조용우 부산시의원 "지속가능한 부산, 민관 협력체계 구축이 핵심"
동서대 지속가능발전대학서 의회·행정·시민사회 역할 제시 정책 수립부터 실행·점검까지 시민 참여 확대 강조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부산의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의회와 행정, 시민사회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지난 21일 동서대학교에서 열린 '2026 부산지속가능발전대학' 제1강 내용에 따르면, 조용우 부산시의원은 지속가능발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 간 협력과 시민 참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지속가능한 부산을 만드는 협력의 힘: 의회·행정·시민사회의 파트너십과 역할'을 주제로 강단에 올라 지역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력 구조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지속가능발전을 행정기관의 정책 과제에 한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의회의 제도적 지원과 행정의 실행력에 시민사회, 대학, 기업, 지역공동체의 참여가 결합해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부산의 지속가능발전목표(B-SDGs)를 구체적인 정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정책을 수립하는 초기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사업 추진과 성과 점검에도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조 의원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선언적 구호에 머물지 않으려면 환경뿐 아니라 경제·사회 전반의 지역 현안과 연계돼야 한다고 짚었다. 시민의 일상적인 실천과 기업 활동, 공공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 과정에서 상호 신뢰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행정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 집행이나 시민 개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지역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교육은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동서대학교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시민들이 지속가능발전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지역 정책과 생활 속 실천 방안을 모색하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물과 위생, 에너지 전환, 산업혁신, 지속가능한 도시, 파트너십 등 부산의 주요 정책 현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좌는 오는 11월 11일까지 이어진다.
조 의원은 앞으로 의회·행정·시민사회 간 협력을 확대하고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발전 정책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