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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종교계 지도자들, 울주병원 방문…지역 필수의료 현장 점검

불교·개신교·천주교 지도자, 의료시설 둘러보고 의료진 격려 울주군 500여억 원 투입·100병상 운영…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

22일 울산 울주병원을 찾은 국제종교연합 소속 종교계 지도자들과 병원 관계자들이 시설 점검을 마친 뒤 병원 정문 앞에서 지역 필수의료 발전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온병원)
22일 울산 울주병원을 찾은 국제종교연합 소속 종교계 지도자들과 병원 관계자들이 시설 점검을 마친 뒤 병원 정문 앞에서 지역 필수의료 발전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온병원)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부산지역 불교·개신교·천주교 지도자들이 울산 울주군의 공공의료기관인 울주병원을 찾아 진료시설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사단법인 국제종교연합에 따르면 정여 스님을 비롯한 종교계 주요 인사들이 22일 오전 울주군 온양읍 울주병원을 방문해 지역 필수의료 운영 현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2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울주병원을 방문한 국제종교연합 소속 불교계 지도자들이 병원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주요 진료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온병원)
2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울주병원을 방문한 국제종교연합 소속 불교계 지도자들이 병원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주요 진료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온병원)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개원한 울주병원의 의료환경을 확인하고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국제종교연합 이사장인 정여 스님(범어사 금정총림 방장)을 비롯해 공동회장 임영문 목사(전기총연 대표회장), 신요안 신부(안락성당), 정근 온병원그룹 설립자 겸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순걸 울주군수와 정종훈 울주병원장도 동행해 병원 운영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 의료체계의 안정적인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외래진료실과 응급실, 종합건강검진센터, 수술실, 인공투석실, 입원병동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특히 응급환자 대응체계와 주요 진료시설을 확인하며 의료진의 역할과 운영 여건에 관심을 나타냈다.

정여 스님은 병원 시설과 진료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역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순걸 군수는 "산업단지 내 10만 근로자들과 군민들이 의료 사각지대 없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계 지도자들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울주병원이 지역 의료 수요에 대응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종훈 병원장은 울주군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병원이 문을 열 수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종교연합 임원진은 병원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울주지역 종교인과 신자들에게 의료시설 이용을 안내하는 등 지역사회 차원의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울주병원은 울주군이 500여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100병상 규모의 군립 공공의료기관이다. 부산 온병원그룹의료재단이 위탁 운영을 맡아 지난 9월 4일 진료를 시작했다.

현재 소화기내과와 간내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외과, 가정의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상주하는 24시간 응급실을 갖추고 있다.

병원 측이 밝힌 하루 이용 환자는 100여 명 수준이다. 울주군은 이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단지 근로자의 의료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시 응급진료체계의 안정적인 운영과 필수 진료기능 확보는 울주병원이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 정착하는 데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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