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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수놓은 160벌의 한복…전통과 현대가 만나다

- 2026 광화문 한복패션쇼 10월 30일 개최, 이선영·이순화·백성순 한복 디자이너 참여 - 디자인 특허 태극기한복 비롯해 애국가·독도·민화 등 역사적 상징 담은 컬렉션 선보여

(사진_2026 광화문 한복패션쇼)
(사진_2026 광화문 한복패션쇼)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이 한복과 음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대규모 패션 무대로 변신했다.

지난 10월 30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6 광화문 한복패션쇼’에는 수천 명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참석해 한국 전통 의상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겼다. 이번 행사는 전통 한복의 고유한 미감에 현대적인 디자인과 공연 요소를 결합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국내외 관객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패션쇼에는 총 160명의 모델이 참여했다. 이선영한복 70명, 이순화한복 70명, 백성순한복 20명으로 구성된 모델들은 각 디자이너의 개성과 작품 세계를 담은 한복을 선보이며 광화문광장을 다채로운 색과 선의 무대로 채웠다. 진종오 국회의원의 축사를 비롯해 연예계와 각계 인사들도 행사에 함께해 한복 문화의 계승과 확산에 힘을 보탰다.

특히 대한민국 한복명장 이선영 디자이너는 한국의 역사와 정체성을 의상에 담아낸 다양한 컬렉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디자인 특허를 보유한 태극기한복(제30-0921671, 제30-1082632)을 비롯해 훈민정음한복, 애국가한복, 독도한복, 민화한복 등이 무대에 올랐다. 전통 궁중한복과 퓨전한복까지 폭넓게 선보이며 한복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조형적 아름다움을 함께 표현했다.

이선영한복은 전통의 기본적인 형태와 선을 바탕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적 상징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데 주력해 왔다. 태극기와 훈민정음 등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의상에 접목해 한복의 표현 영역을 넓히고, 서울을 비롯해 광화문과 파리, 로마 등 국내외 무대에서 한국 전통 의상의 미학을 알려왔다.

(사진_2026 광화문 한복패션쇼)
(사진_2026 광화문 한복패션쇼)

이번 패션쇼는 한복을 전시와 의복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공연예술과 관광, 국제문화교류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로 조명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음악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무대는 전통 의상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는 한복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를 함께한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협회는 “이번 한복패션쇼를 통해 한복이 의복을 넘어 공연예술과 관광, 국제문화교류의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한복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화문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펼쳐진 이번 무대는 전통 한복의 가치를 오늘의 감각으로 전달하고, 한국 고유의 문화유산을 세계와 공유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마무리됐다.

주니어 모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선영 한복 명장(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_2026 광화문 한복패션쇼)
주니어 모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선영 한복 명장(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_2026 광화문 한복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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