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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기업은행, 청년 기술창업에 2000억원 보증 지원

- 창업 7년 이내 만 17~39세 기술기업 대상 금융지원 확대 - 창업 5년 이내 청년기업 보증료 0.3% 적용…대출금리 최대 1.5%p 우대

기술보증기금 본점 전경.(사진_기보)
기술보증기금 본점 전경.(사진_기보)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권형택)과 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이 청년 기술창업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기보에 따르면 양 기관은 '유망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청년기업에 보증 및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창업 초기 기업이 겪는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술성과 사업성을 갖췄지만 자금조달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총 2000억 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청년창업기업 우대프로그램'을 활용해 보증비율을 우대하고, 만 39세 이하이면서 창업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에는 연 0.3%의 고정보증료를 적용한다.

기업은행도 금융비용 경감에 참여한다. 협약보증과 연계한 대출에 최대 1.5%포인트의 금리우대를 제공해 청년기업의 이자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실제 경영자의 나이가 만 17세 이상 39세 이하이고, 창업 후 7년이 지나지 않은 기술창업기업이다.

양 기관은 보증과 대출을 연계한 금융지원으로 청년기업이 연구개발(R&D)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초기 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지원은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보증 조건과 대출금리 우대를 결합해 청년 창업자가 부담하는 자금조달 비용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권형택 기보 이사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도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창업기업이 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청년기업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보와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을 이어가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혁신기업 육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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