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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서민금융에 1000억원 출연…취약계층 자립 지원 확대

2028년까지 서민금융진흥원에 단계적 출연…창업·생활안정자금 공급 12월 저소득 직장인 전용 대출 출시…최대 1500만원·금리 1.0%p 우대

하나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8년까지 서민금융진흥원에 총 1000억 원을 출연하는 포용금융 확대 계획을 알리고 있다.(사진_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8년까지 서민금융진흥원에 총 1000억 원을 출연하는 포용금융 확대 계획을 알리고 있다.(사진_하나은행)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하나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의 자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8년까지 서민금융진흥원에 총 1000억 원을 출연하고 저소득 직장인을 위한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한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출연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5월 발표한 '제5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의 후속 조치로, 서민과 청년, 영세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덜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출연금은 올해 11월 200억 원을 시작으로 2027년과 2028년 각각 400억 원씩 나눠 집행한다. 확보된 재원은 서민금융진흥원을 거쳐 '하나미소금융재단'의 대출사업에 활용된다.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창업·운영자금과 사업장 시설개선비, 생활안정자금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원 대상과 범위를 넓혀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계층의 자금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저소득 근로자를 위한 신용대출도 새롭게 도입한다. 오는 12월 선보일 예정인 상품은 연간 급여 3500만 원 이하이면서 재직기간이 1년 이상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1500만 원이며,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후 5년 분할상환 방식이다.

특히 한부모·다자녀가구와 저소득층, 금융사기 피해자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고객에게는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대출 초기 상환 부담을 낮추고 금융비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나은행은 이번 재원 확충을 계기로 하나미소금융재단의 사업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의 소득과 자금 용도에 맞춘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포용금융상품부 관계자는 "이번 출연은 금융의 도움이 절실한 서민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지원이 필요한 손님들이 적기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포용금융의 역할과 지원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의 올해 9월 말 기준 포용금융 누적 지원액은 3조 1000억 원으로, 연간 목표인 3조 2000억 원의 약 97%에 도달했다.

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하나원큐 안심중금리대출'도 총 7529건의 대출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존 중금리대출과 미소금융 지원을 병행해 금융 소외계층의 제도권 금융 이용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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