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사령] 시사매거진 (2026년 10월 23일자)

김문수·한덕수 회동, 金 '선대위원장' 제안…韓 "실무적으로 논의하겠다"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단일화 협상으로 난항을 겪은 한덕수 예비후보와 회동을 갖고 선대위원장직을 전격 제안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 후보와 회동했다. 지난 8일 단일화 2차 담판 이후 사흘 만의 대면이다. 두 사람은 회동에 앞서 포옹을 나누며 대선 승리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 후보에게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아달라"며 공식 제안했다. 이에 한 후보는 즉답을 피하며 "그 문제는 실무적으로 어떤 게 적절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내 대통령 후보실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회동하며 포옹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내 대통령 후보실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회동하며 포옹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단일화 협상으로 난항을 겪은 한덕수 예비후보와 회동을 갖고 선대위원장직을 전격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 후보와 회동했다. 지난 8일 단일화 2차 담판 이후 사흘 만의 대면이다. 두 사람은 회동에 앞서 포옹을 나누며 대선 승리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 후보에게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아달라"며 공식 제안했다. 이에 한 후보는 즉답을 피하며 "그 문제는 실무적으로 어떤 게 적절한지 조금 논의하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저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다. 특히 한덕수 선배에 비하면 모든 부분이 부족하다"며 "오랜 세월 국정 전체를 총리로 이끌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국가 위기를 잘 헤쳐나오셨다. 제가 사부님으로 모시고 잘 배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통합을 위한 훌륭한 인품과 포용력을 가졌다"며 "여야를 뛰어넘는 탁월한 통합력을 가진 한 후보를 잘 모시고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제가 잘 모시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에 대해 확실히 알고 상처를 많이 받더라도 죽기 살기로 이겨야 한다는 명령은 제가 잘하겠다"며 "그다음 국정 운영은 한 후보를 잘 모셔서 경제 위기와 민생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김 후보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며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을 다해서 김 후보를 잘 돕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국가를 위기에서 구하고 김 후보의 훌륭한 리더십 하에 모두가 똘똘 뭉쳐야 한다"며 "국가의 기본적인 체제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분들에 대해서 반드시 승리를 해서 한강의 기적을 이어가는 노력들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 후보는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중앙선관위를 찾아 당 대선 후보 등록을 마친 바 있다.

김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행복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중요한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등록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반드시 당선돼 대한민국을 더 위대한 나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진행된 전당원 찬반투표에서 후보자 교체 안건이 부결된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보통 찬·반을 물으면 찬성이 많이나오지 반대가 많이 나오는 경우는 아주 이례적"이라며 "의원총회나 비대위, 모든 지도부의 방향이 굉장히 강하게 작용했음에도 이걸 이겨내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준 당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대선 실무 전반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4선 박대출 의원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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