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조 부산시의원, 준공지연배상금 방지 대책 마련 촉구..."또 지하차도 준공 지연, 혈세만 낭비"
동명오거리에 이어 장평지하차도 개통 7년 걸려 지연금 120억 이상 배상 "잦은 사업 변경으로 도로계획수립 의미 퇴색"
[시사매거진 정유희 기자]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복조 의원(국민의힘, 사하구 장림1·2동, 다대1·2동)이 부산시에 준공지연배상금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30일 진행된 부산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이 의원은 "반복되는 준공지연배상금과 관련해 한 번은 실수, 두 번은 습관, 세 번은 고의"라며 부산 사하구 장평지하차도의 준공지연 문제를 질책했다.이 의원은 이날 남구 동명오거리 고가지하차도에 이어 두 번째 발생한 준공지연배상금과 관련해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부산시가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줄
[시사매거진 정유희 기자]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복조 의원(국민의힘, 사하구 장림1·2동, 다대1·2동)이 부산시에 준공지연배상금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30일 진행된 부산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이 의원은 "반복되는 준공지연배상금과 관련해 한 번은 실수, 두 번은 습관, 세 번은 고의"라며 부산 사하구 장평지하차도의 준공지연 문제를 질책했다.
이 의원은 이날 남구 동명오거리 고가지하차도에 이어 두 번째 발생한 준공지연배상금과 관련해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부산시가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앞서 '장평지하차도 준공지연배상금'은 부산시와 천마터널이 2011년 체결한 실시협약의 '관련시설 적기준공' 조항으로 인해 발생했다. 이는 천마터널 개통 이후 2년 내에 장평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준공지연의 이유로 한국전력공사의 지장물 이설 과정에서 공사가 길어졌다고 판단해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구상권 청구를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의원은 2013년 장평지하차도 예바타당성조사 중에 2번의 계획 변경이 있었던 점,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이후 2015년 말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준공 이후 기재부에 총사업비 증액 신청으로 도로 폭과 길이가 바뀐 점 등 잦은 사업변경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잦은 사업변경으로 인해 준공지연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던 것으로 봤다.
이 의원은 "무엇보다 사업을 추진할 때는 부산시민과 사하구민의 편익이 늘어나는 것을 전제로 했지만 결국 준공지연으로 부산시민과 사하구민이 불편을 겪고 피해보상은 민간사업자한테만 간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이 의원은 준공지연배상금 120억 원의 산출과 관련해 제3기관 혹은 회계법인에 의뢰 및 검증 없이 집행되는 것을 지적하며 부산시민의 혈세가 나가는 만큼 체계적인 검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동명오거리 고가지하차도와 장평지하차도 사태가 잇따르는 만큼 부산시의 교통시설 민자사업 준공지연배상금이 나가는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