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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름철 코로나 재유행 대비 당부

아시아발 확산 조짐...경남도 “고령층 등 예방수칙·접종 적극 동참”

[시사매거진 권보경 기자] 경상남도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과 함께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게 나타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제20주차(5월 11~17일) 기준 홍콩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77명으로 지난해 여름철 정점이었던 796명을 이미 넘겼다. PCR 양성률은 13.8%로 최근 1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대만과 싱가포르에서도 확진자 수가

경상남도는 아시아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여름철 유행에 대비해 예방수칙 준수와 고위험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사진_경남도청}
경상남도는 아시아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여름철 유행에 대비해 예방수칙 준수와 고위험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사진_경남도청}

[시사매거진 권보경 기자] 경상남도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과 함께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게 나타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제20주차(5월 11~17일) 기준 홍콩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77명으로 지난해 여름철 정점이었던 796명을 이미 넘겼다. PCR 양성률은 13.8%로 최근 1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과 싱가포르에서도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대만은 외래 및 응급실 방문자가 전주 대비 91.3% 증가했으며, 싱가포르는 확진자 수가 27.9% 늘어나는 등 아시아 전역에서 재확산 조짐이 뚜렷하다.

문제는 이들 국가가 우리 국민이 즐겨 찾는 주요 관광지라는 점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입국자 등을 통한 국내 유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이다. 5월 둘째 주(20주차) 기준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00명으로 전주(146명) 대비 줄었다. 최근 4주 동안의 입원자 수도 127명(17주) → 115명(18주) → 146명(19주) → 100명(20주)으로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고위험군의 위험은 여전하다. 올 들어 전체 코로나19 입원환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의 비율은 59.3%(1376명)에 달한다. 도는 특히 이들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예방 접종률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경남도는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말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최근까지 고위험군 접종률은 전국 평균 47.4%에 그쳐, 도는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하고 있다.

노혜영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현재 상황이 안정적이더라도 방심은 금물”이라며 “특히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어린이 등은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일상 속 방역수칙을 지키는 한편, 백신 접종도 서둘러 달라”고 강조했다.

예방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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