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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반려동물은 가족…끝까지 돌보는 책임 중요"

제3회 서울 동물보호의 날 기념행사 참석…생명 존중·동물복지 강조 반려견·보호자 500팀 '동물행복런' 참여…유기동물 입양 지원·여가공간 확충 약속

17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열린 '제3회 서울 동물보호의 날 기념행사'에서 비글구조네트워크 관계자들과 구조된 비글을 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서울시)
17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열린 '제3회 서울 동물보호의 날 기념행사'에서 비글구조네트워크 관계자들과 구조된 비글을 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서울시)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 '제3회 서울 동물보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과 동물복지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만큼 생애 전반을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열린 '제3회 서울 동물보호의 날 기념행사'에서 '동물행복런'에 참가한 반려견과 함께 걷고 있다.(사진_서울시)
17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열린 '제3회 서울 동물보호의 날 기념행사'에서 '동물행복런'에 참가한 반려견과 함께 걷고 있다.(사진_서울시)

서울시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시민 참여를 통해 생명 존중 의식을 확산하고 올바른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 오 시장은 동물보호와 복지 증진에 기여한 시민 5명에게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현장 프로그램을 살펴보며 운영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참가 시민들과 소통했다.

주요 행사인 '동물행복런'에는 반려견과 보호자 500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4㎞ 구간을 걷는 프로그램을 통해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오 시장도 출발에 앞서 시민들과 준비운동을 함께한 뒤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출발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출발을 선언했다.

오 시장은 환영사에서 "이제 반려동물은 우리의 소중한 가족으로, 함께하는 즐거움만큼 끝까지 돌보는 책임도 중요하다"며 "아프거나 나이가 들어도 곁을 지켜주는 것, 그것이 가족으로 맞이한 생명에 대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서 유기견 출신 반려견의 장기자랑과 입양 프로그램, 동물보호 캠페인 등 시민 참여형 행사를 운영한다.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입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매년 10월 4일을 '서울 동물보호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동물보호의 날이 국가 법정기념일로 시행되고 있다.

동물복지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의료비 및 위탁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려견 놀이터와 펫가든 등 반려동물 동반 여가시설 확충도 주요 정책에 포함됐다.

오 시장은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를 통한 유기동물 보호·입양 지원을 강화하고, 반려견 놀이터와 펫가든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도 꾸준히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도, 키우지 않는 분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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