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준석에 회동 제안 "거악 이재명 반드시 막아야...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자"
이준석 "김문수와 단일화, 구태로 보일 것…전혀 할 생각 없어"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20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게 단일화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준석 후보께 만남을 제안한다"며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자. 후보의 일정과 시간에 저는 전적으로 맞추겠다"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저는 누구보다도, 후보께서 우리 당으로부터 받은 깊은 상처를 잘 알고 있다. 기득권 세력이 후보께 했던 일, 저 역시 똑같이 겪었다"며 "과거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에 기여했지만 국민 앞에 선언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20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게 단일화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준석 후보께 만남을 제안한다"며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자. 후보의 일정과 시간에 저는 전적으로 맞추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는 누구보다도, 후보께서 우리 당으로부터 받은 깊은 상처를 잘 알고 있다. 기득권 세력이 후보께 했던 일, 저 역시 똑같이 겪었다"며 "과거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에 기여했지만 국민 앞에 선언했던 공동정부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래서 저는 이 후보의 상처를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고 진정으로 도와드릴 수 있다. 비단 단일화뿐만 아니다"며 "후보께서 지금 걸어가고 계신 3당의 길, 저도 오랜 기간 한국 정치를 바꾸기위해 그 길을 걸어본 유일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이재명 후보라는 '거악(巨惡)'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후보께서 지적한 대로 이재명 후보는 사이비 종교와 같은 존재"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커피값 120원, '호텔 경제학' 이것들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무지에서 비롯된 포퓰리즘은 국가 재정을 파탄 내고 결국 국민의 삶을 파괴할 것이다. 남미의 선진국이 순식간에 후진국으로 전락한 일은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게 됐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을 위해, 2030세대를 위해,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막아야 한다. 후보께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부디 만나자. 그 만남이 승리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안 의원은 전날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준석 후보께서는 이번 대선에 진지하게 임하고 계신다"며 "그렇다면, 우리는 이겨야 한다. 이기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다.
그는 "후보께서 이야기한 대로 이재명 후보는 사이비 종교처럼 위험한 사람"이라며 "현혹과 거짓의 정치는 결국 국민을 몰락과 파탄의 길로 이끈다. 사이비는 함께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절차나 과정 자체가 굉장히 구태처럼 보일 것이기 때문에 전혀 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40%대로 내려오고 김문수 후보와 본인의 지지율을 합하면 이재명 후보를 능가하는 상황에서도 단일화하지 않을 것인가'라는 질문에도 "안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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