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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원 구성 합의 불발...헌정 사상 첫 '반쪽' 개원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여야는 5일 국회 원 구성을 대한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합의는 불발됐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각당 배준영·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2+2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양당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과학기술방송통신 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 위원장에 대한 이견을 확인한 채 양보 없는 대치를 이어갔다.국민의힘은 법사위와 운영위, 과방위를 포함해 21대 후반기 국회에서 여당이 가지고 있던 7개 상임위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

(사진_시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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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여야는 5일 국회 원 구성을 대한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합의는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각당 배준영·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2+2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양당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과학기술방송통신 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 위원장에 대한 이견을 확인한 채 양보 없는 대치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법사위와 운영위, 과방위를 포함해 21대 후반기 국회에서 여당이 가지고 있던 7개 상임위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 안을 받아들일 수 없고 합의하지 않을 경우 원 구성 법정 시한인 오는 7일 본회의에서 단독 표결을 강행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추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오늘 의사일정 합의 없이 본회의가 개최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며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한 원구성 협상에 있어서는 저희 입장을 개진하고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앞으로 계속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법사위는 제2당, 운영위는 여당이, 과방위는 국민의힘이 맡게 돼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고 상임위 구성과 관련해 앞으로 계속 협조할 예정"이라며 "국회법은 원구성에 있어 여야 간 합의에 의해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협치하라는 정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협상 후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운영위·과방위 상임위원장 결정에 있어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법정 시한인 7일까지 추가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협치와 국회의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첫 단추를 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법대로 기간 내에 원을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 분명하다"며 "법이 정한 기한 내에 협의가 안 되면 민주주의 원칙대로 의결하겠다는 것이 민주당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2대 국회가 이날 첫 본회의를 열고 정식 개원했으나 출발부터 반쪽 국회로 파행 운영됐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첫 본회의를 단독으로 열고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5선 우원식 의원을 국회의장에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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