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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스마트 신발' 보급 확대… 장애인 안전관리 지원

부산장애인부모회·인펙비전과 실증 협약…사회적약자 돌봄체계 강화 낙상 감지·위치 확인 기능 제공…부산시민 500명 대상 서비스 운영

22일 부산테크노파크가 부산진구 한국신발관에서 부산장애인부모회, 인펙비전과 'IoT 기반 스마트 신발을 활용한 사회적약자 지원서비스' 실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테크노파크)
22일 부산테크노파크가 부산진구 한국신발관에서 부산장애인부모회, 인펙비전과 'IoT 기반 스마트 신발을 활용한 사회적약자 지원서비스' 실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테크노파크)

[시사매거진 이규혁 기자] 부산테크노파크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신발의 보급을 확대하고 장애인과 사회적약자를 위한 안전관리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부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부산진구 한국신발관에서 부산장애인부모회, 인펙비전과 'IoT 기반 스마트 신발을 적용한 사회적약자 지원서비스' 실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보호자의 안전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기술 실증과 이용자 발굴, 서비스 운영을 연계해 보급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핵심 기술은 신발에 장착된 센서를 활용한 보행 상태 분석이다. 이용자의 걸음걸이와 움직임을 감지해 평소와 다른 보행 양상이나 낙상 상황이 발생하면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달한다.

보호자가 지정한 활동 구역을 벗어났을 때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호자가 곁에 없는 상황에서도 이용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회적약자 500명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과 연계한 실증을 통해 기술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시민 체험 기회도 마련했다. 부산어린이대공원과 KT&G 상상마당 2층 파도블에 '걸음걸이 분석 무료 체험존'을 설치해 일반 시민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협약에 따른 기관별 역할도 구체화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사업 총괄과 기술지원을 맡고, 인펙비전은 시스템 운영과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부산장애인부모회는 이용자 발굴과 홍보, 현장 의견 수렴을 지원한다.

특히 장애인 가족의 실제 이용 경험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술 공급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 특성과 돌봄 환경을 고려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스마트 신발은 보호자가 휴대전화로 이용자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시 돌봄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수단으로 기대된다. 다만 실제 돌봄 부담 경감 효과는 서비스 운영과 실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과 사회적약자가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신발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확대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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