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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첫 외국교육기관 부산 명지에 들어선다…2028년 8월 개교 추진

영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19일 착공…6개 동·연면적 1만9286㎡ 규모 LH, 공사계약 체결…11월 중순 토목공사 착수·영국 본교 교육과정 도입

동남권 첫 외국교육기관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조감도.(사진_부산시)
동남권 첫 외국교육기관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조감도.(사진_부산시)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동남권 최초의 외국교육기관이 들어선다. 영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건립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서부산권의 국제교육 기반 확충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가 오는 19일 착공에 들어가 2028년 8월 개교를 목표로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캠퍼스는 강서구 명지동 3638번지 일원에 연면적 1만9286㎡, 6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영국 본교의 교육 철학과 학사 운영체계를 반영해 현지와 동일한 수준의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로얄러셀스쿨은 17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 사립학교다. 부산캠퍼스에도 본교의 핵심 교육과정과 학사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학생들이 국내에서 영국식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는 대부분 마무리됐다. 부산시는 지난 2월 실시계획 변경 고시와 건축허가 등 주요 인허가를 완료한 데 이어 관계기관과 협력해 착공 준비를 진행해 왔다.

특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전담팀(TF)을 구성해 인허가와 설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을 조정했다. 개교 일정에 맞춰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건립사업을 맡은 LH는 부산시의 긴급발주 요청에 따라 입찰절차를 진행하고 지난 1일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9일 착공한 뒤 현장 준비를 거쳐 11월 중순부터 터파기 등 토목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향후 공정 관리와 개교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병행할 방침이다. 관계기관 TF를 중심으로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일정 지연 요인에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외국교육기관 설립은 국제기업 유치와 해외 전문인력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교육 인프라 확충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부산시는 외국인 투자기업과 글로벌 인재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데 이번 사업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명지국제신도시의 교육시설 확충은 서부산권의 국제업무·주거 기능을 보완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2028년 8월 개교는 현재 추진 중인 목표 일정으로, 향후 공사 진행과 개교 준비 상황에 따라 최종 일정이 결정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착공은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뒷받침할 글로벌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건립공사와 개교 준비를 추진하고 2028년 8월 개교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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