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 삼척시청 꺾고 전국체전 2연패
결승서 33-27 승리…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금메달 준결승 승부던지기 접전 극복…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활약
[시사매거진 이규혁 기자]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삼척시청을 제압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여자핸드볼선수단은 22일 제주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삼척시청을 33-27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부산 대표로 출전한 선수단은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삼척시청을 상대로 16-14의 리드를 확보한 뒤 후반에도 17-13으로 앞서며 최종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2년 연속 결승에서 삼척시청을 상대로 승리하며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결승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20일 대구시청과의 8강전에서 25-23으로 승리한 데 이어 21일 준결승에서는 경기 대표 SK슈가글라이더즈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준결승에서 전·후반 각각 13-13, 12-1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부산시설공단은 승부던지기에서 6-5로 앞서며 최종 31-30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우승의 중심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있었다. 지난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핸드볼의 8년 만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류은희, 권한나, 이혜원이 소속팀에서도 공수의 중심을 맡았다.
신창호 감독은 "지난해 전국체전 금메달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올해 2연패를 달성한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그간 흘린 땀방울이 값진 성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현지 응원으로 큰 힘을 실어주신 공단과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시의원분,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베테랑 권한나 선수는 "3일 연속으로 치러진 경기로 체력적으로 힘든 가운데서도 선-후배 선수 상호간의 격려와 믿음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대회에서 8강부터 결승까지 3경기를 연속으로 승리하며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2연패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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