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청장 가상대결서 박재범 우세…국민의힘 적합도는 오은택 1위
박재범-오은택 2.9%포인트 차 접전 국민의힘 내부 후보 조사선 오은택 35.7% 선두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부산 남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재범 전 남구청장이 국민의힘 후보들과의 가상대결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내부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오은택 남구청장이 선두를 기록했다.부산언론인연합회 의뢰로 이너텍시스템즈가 지난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부산 남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박재범 전 구청장과 오은택 남구청장의 가상대결은 박재범 45.2%, 오은택 42.3%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9%포인트로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부산 남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재범 전 남구청장이 국민의힘 후보들과의 가상대결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내부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오은택 남구청장이 선두를 기록했다.
부산언론인연합회 의뢰로 이너텍시스템즈가 지난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부산 남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박재범 전 구청장과 오은택 남구청장의 가상대결은 박재범 45.2%, 오은택 42.3%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9%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투표할 인물 없다'는 7.1%, '잘 모름'은 5.4%였다.
박재범 전 구청장과 김광명 전 부산시의원의 가상대결에서는 박재범 44.8%, 김광명 37.8%로 나타났다. 격차는 7.0%포인트였다. '투표할 인물 없다'는 10.7%, '잘 모름'은 6.6%로, 오은택 구청장과의 대결 구도보다 유동층이 더 크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2.3%, 더불어민주당 39.8%로 조사됐다. 이어 진보당 2.3%, 기타 정당 2.3%, 조국혁신당 1.3%, 개혁신당 1.0%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9.1%, '잘 모름'은 1.9%였다.
국민의힘 남구청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오은택 구청장이 35.7%로 가장 높았다. 김광명 전 시의원은 17.8%로 뒤를 이었다. 기타 인물은 8.6%, 없음은 22.7%, 잘 모름은 15.2%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민의힘 내부 경선 구도에서 오은택 구청장이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본선 경쟁력에서는 박재범 전 구청장이 오차범위 내 우세를 보이거나 후보에 따라 격차를 벌리는 양상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경선 이후 지지층 결집 여부가 본선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부산 남구 내 국민의힘 공천 구도와 지역 정치 지형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특정 정치인의 영향력 변화 여부는 향후 경선 결과와 본선 구도까지 함께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선 가상번호 79%, 유선 RDD 21%가 반영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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