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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李대통령 '국민께 드리는 편지'에 "거짓말의 향연" 혹평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에 대해 "국민을 현혹하는 말로 점철된 거짓말의 향연"이라고 혹평했다.최은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국민'은 도대체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라며 "더 나은 나라와 국민 행복 시대'는 달콤한 말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고 이같이 밝혔다.최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연이틀 동안 '광복 80년 전야제'와 '국민 임명식'을 개최했다"며 "말로는 국민통합을 앞세웠지만 실상은 국민혈세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서 임명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_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서 임명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_대통령실)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에 대해 "국민을 현혹하는 말로 점철된 거짓말의 향연"이라고 혹평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국민'은 도대체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라며 "더 나은 나라와 국민 행복 시대'는 달콤한 말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고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연이틀 동안 '광복 80년 전야제'와 '국민 임명식'을 개최했다"며 "말로는 국민통합을 앞세웠지만 실상은 국민혈세를 탕진하면서 치른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흥청망청 자화자찬 한판 쇼'에 불과하다. 국민통합으로 치러져야 할 '광복절'을 오히려 국민을 편 가르고 민심을 쪼개는 '반쪽짜리 국경일'로 전락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이 국회와 광화문에서 심야 파티를 열며 대관식의 열기에 취해 있을 때 우리의 민생과 경제는 그야말로 파탄 일보 직전의 위기에 빠져있다"며 "국정운영의 철학과 비전의 중심에 항상 국민을 둔다는 것이 과연 진정성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심각하게 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실한 공복'이라는 대목에서도 국민을 바보로 알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오히려 최근 입시비리의 상징 조국과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고 온국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윤미향의 사면을 강행하고 대통령의 변호인단을 '청문회 없는 요직'에 앉히는 등 내 편만 챙기는, 국민이 아닌 오직 우리 편만을 챙기는 '진영의 대변자'가 더 어울리는 표현일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국민만 믿고 직진하겠다'고 했지만 현재의 국정운영을 보면 겉과 속이 다르고 자신을 지지하는 국민만을 염두에 둔 것이 명확해지고 있다"며 "이처럼 '진영의 대변자'에 머무르면서 민생을 외면하는 행보를 계속 보인다면 현명하신 국민들께서 곧 회초리를 드실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미국 방문에 앞서 일본을 찾아 한·일 정상회담을 하는 것에 대해 "이 대통령이 한일관계 중시를 표명한 것을 긍정 평가한다"며 "그러나 국가의 지도자라면 불과 2년 전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호 대변인은  "2023년 12년 만에 셔틀외교가 복원되자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영업사원이 나라를 판 것', '친일을 넘어 숭일'이라고 몰아세웠다"며 "민주당 정권이 죽창가를 부르며 최악으로 몰아넣은 한일관계를 지난 정부가 국익을 위해 정상화할 때 민주당은 '을사오적', '명예 일본인'이라며 거칠게 비난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외교도 내치도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다. 2년 만에 철학과 입장이 180도로 바뀌는데 이에 대한 아무 해명조차 없다"며 "그러니 국민도 국제사회도 대통령의 진의가 무엇인지, 앞으로는 또 어떻게 돌변할지 의아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광복 8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은 위대한 나라"라며 "위대한 나라의 지도자답게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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