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11년 만에 정부 첫 현장 방문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김태선 국회의원 울산 근로자이음센터 개소식 참석 후 청소노동자 농성장 찾아…“해법 찾을 때까지 노력”
[시사매거진 이은하 기자]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13일 울산을 방문해 울산과학대학교 청소노동자 농성장을 찾았다. 정부 고위 인사가 해당 현장을 방문한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다.권 차관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울산시 동구에서 열린 ‘울산 근로자이음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김태선 국회의원, 노사발전재단 박종필 사무총장, 김종훈 동구청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등이 함께했다.울산 근로자이음센터는 정규직·비정규직뿐 아니라 플랫폼 종사자와 프리랜서까지 포함해 변호사·세무사 연계 법률·세무 상담, 교육, 분쟁 예방 서비스
[시사매거진 이은하 기자]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13일 울산을 방문해 울산과학대학교 청소노동자 농성장을 찾았다. 정부 고위 인사가 해당 현장을 방문한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다.
권 차관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울산시 동구에서 열린 ‘울산 근로자이음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김태선 국회의원, 노사발전재단 박종필 사무총장, 김종훈 동구청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등이 함께했다.
울산 근로자이음센터는 정규직·비정규직뿐 아니라 플랫폼 종사자와 프리랜서까지 포함해 변호사·세무사 연계 법률·세무 상담, 교육, 분쟁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노동지원 기관이다.
권 차관은 축사에서 “모든 일하는 사람의 권익이 보장되는 현장을 만들고, 노사가 상생하며 진정한 성장을 이루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 환노위에서 울산과 노동자를 위해 힘쓰고 있는 김태선 의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태선 의원은 “하청·특수고용·비정규직 노동자의 민원과 권리보호를 위해 이음센터가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며 “노동자가 행복하게 일하고 존중받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권 차관은 오후 2시 30분 김태선 의원과 함께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로 이동해 청소노동자 농성장을 방문했다. 해당 농성은 2013년부터 11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날이 정부 차원의 첫 공식 현장 방문이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김태선 의원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영훈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게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장기 농성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만나 달라”고 요청한 뒤 성사됐다. 당시 김 후보자 역시 현장 방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농성 중인 한 청소노동자는 “11년 동안 농성하면서 정부 관계자가 직접 찾아온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권 차관은 “한 번 와서 돌아가는 일회성이 아니라, 해법을 찾을 때까지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태선 의원도 “오랜 문제인 만큼 쉽지 않지만, 고용노동부 장관과 대통령도 장기화에 우려를 표한 만큼 함께 해결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차관과 김 의원은 이후 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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