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탄핵 찬성 집회' 미성년자 참석 독려 논란...'교통비 1만 원'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3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3·1절인 주말 서울 도심에서 신고 인원만 16만명이 넘는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한 탄핵 찬성 집회 측은 미성년자들의 참석을 독려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앞서 친명(친이재명) 원외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는 지난 24일 온라인 게시판에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지역 지부가 3·1절 집회 일정을 올리며 교통비는 성인 1만 5천 원, 미성년자는 1만 원이라고 고지한 바 있다. 미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3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3·1절인 주말 서울 도심에서 신고 인원만 16만명이 넘는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한 탄핵 찬성 집회 측은 미성년자들의 참석을 독려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앞서 친명(친이재명) 원외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는 지난 24일 온라인 게시판에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지역 지부가 3·1절 집회 일정을 올리며 교통비는 성인 1만 5천 원, 미성년자는 1만 원이라고 고지한 바 있다. 미성년자 보호자 동반 고지는 없었다.
이 게시글에서 "탄핵 기각을 바라는 저들의 헛된 망상을 밟아버리자', "마지막 힘을 다해 함께 싸워달라"고 강조했다.
작성자는 "대학생도 미성년으로 포함해 교통비만 받기도 한다"며 "실제로는 미성년자가 거의 없지만 혹시 있을까봐 올렸다"고 설명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촛불행동에서 하는 집회를 안내하는 게시물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촛불행동은 3·1절 오후 2시 안국역 일대에서 3만명이 참여하는 탄핵 찬성 집회를 예고했다. 촛불행동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친형 김민웅 씨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5당이 함께 안국동에서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탄핵 반대 세력도 같은 날 대규모 맞불 집회에 나선다.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가 이끄는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국가비상기도회'를 연다. 전한길 강사를 비롯해 나경원·김기현·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등이 이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과 광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순회 집회를 열었던 이들은 3·1절 서울 집회에 가용 인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세이브코리아 측은 "이번주 광장으로 모두 모여달라"고 '총동원령'을 내렸다. 대학가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주도해 온 '자유수호대학연대'도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마무리되면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보수 단체들은 탄핵안 기각 결정이 나올 수 있도록 응집된 탄핵 반대 여론을 3·1절 집회에서 보여 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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