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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원장의 의학칼럼 ➉] 어깨 통증
어깨관절의 구조어깨관절은 우리 몸의 관절 중에서 운동 범위가 가장 크다. 앞과 옆으로 180도, 뒤로 45도 정도 움직일 수 있다. 견갑골(날개뼈), 상완골(위팔뼈), 쇄골(빗장뼈)로 구성되며 견봉-쇄골 관절과 견갑골-상완골 관절, 두 개의 관절이 있다. 견봉-쇄골 관절은 움직임이 거의 없는 관절로 어깨의 가장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어깨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움직일 때 일부 움직임이 일어난다. 견봉-쇄골 관절은 사람에 따라 모양이 조금씩 다르고 오른쪽과 왼쪽이 다르기도 하다. 때문에 그 모양이 어떻게 생겼는가에 따라 어깨 충돌 증후
어깨관절의 구조
어깨관절은 우리 몸의 관절 중에서 운동 범위가 가장 크다. 앞과 옆으로 180도, 뒤로 45도 정도 움직일 수 있다. 견갑골(날개뼈), 상완골(위팔뼈), 쇄골(빗장뼈)로 구성되며 견봉-쇄골 관절과 견갑골-상완골 관절, 두 개의 관절이 있다. 견봉-쇄골 관절은 움직임이 거의 없는 관절로 어깨의 가장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어깨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움직일 때 일부 움직임이 일어난다. 견봉-쇄골 관절은 사람에 따라 모양이 조금씩 다르고 오른쪽과 왼쪽이 다르기도 하다. 때문에 그 모양이 어떻게 생겼는가에 따라 어깨 충돌 증후군이 잘 유발되기도 한다. 그래서 어깨질환이 있을 때 의사는 이 관절의 모양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견갑골-상완골 관절이 통상 어깨관절이라고 인식되고 있다. 어깨관절은 여러 가지 근육으로 덮여있다. 관절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네 가지의 근육이 있어 이를 어깨의 회전 운동에 관여한다고 하여 ‘회전낭 근육’ 이라고도 한다. 어깨관절 바로 위에 있는 극상근과 견갑골을 뒤에서 덮고 있는 극하근, 앞쪽을 덮고 있는 견갑하근, 그리고 견갑골과 상완근을 뒤에서 이어주는 소원근이 그것이다. 이 근육들은 움직임의 범위가 크기 때문에 쉽게 근육이 잘 뭉치고 손상이 자주 일어나서 통증이 쉽게 유발되는 근육군이다.
회전낭 근육 이외에도 어깨관절에서 팔꿈치까지 뻗어 있는 이두박근과 삼두박근, 위팔의 가장 위를 덮고 있는 삼각근 등이 있다.
어깨관절의 신경지배는 경추 4, 5, 6번 등 척추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이 신경들은 경추의 옆, 추관공으로 나와서 겨드랑이 사이를 지나 팔로 내려간다. 이 경추의 신경들이 경추에서 겨드랑이 사이로 나가는 신경 다발을 ‘상완 신경총’이라고 하며 목의 앞쪽과 옆쪽에 위치한 전사각근과 중사각근 사이로 나오게 된다.
어떤 이유로 전사각근과 중사각근에 이상이 생기면 경추신경에 영향을 미쳐 각각의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에 통증을 유발할 것이다. 목 디스크가 이들 경추신경에 압박을 줄 경우에도 어깨, 팔 부위에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신경 지배는 4번, 5번 등 신경이 특정 부위를 단일로 지배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신경들이 혼재된 채로 피부와 근육 등을 지배한다.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어깨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그리 많지 않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순서는 근육통, 어깨 충돌증후군, 이두박근염, 동결근(오십견)이다.
근육통은 환자의 증상과 의사의 촉진만으로 진단이 되고 치료는 주사치료(TPI), 물리치료,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진단이 어렵거나 애매한 경우에는 TPI로 통증이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하면서 진단이 즉석에서 가능하다.
어깨 충돌중후군이 어깨에서 가장 치료와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발생빈도 또한 높다. 방사선 사진상에서 견봉-쇄골 관절의 모양이 평평한 각을 이루거나 견봉이 아래로 많이 처진 경우에 팔을 90도 이상 올리는 동작에서 극상근이 견봉-쇄골 관절 부위에 충돌하며 생긴다. 극상근이 밧줄이 끊어지듯이 조금씩 손상이 일어나고 심한 경우 완전히 절단되어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처음에는 어깨의 통증으로 시작해서 야간 수면 중 모로 누우면 통증이 심해지고 수면장애도 일어날 수 있다.
관절의 모양과 함께 과도하게 어깨를 사용하는 직업군과 반복된 사고로 인한 손상으로도 가능하다. 처음 발생했을 때 세심한 진찰과 치료, 안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만성화되는 경우에는 완치가 거의 불가능하다. 처음 진단이 되었을 때가 가장 중요한데 이때는 충분한 휴식과 혈액순환이 원활히 하기 위한 온열 치료, 반신욕 등으로 관리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필자는 환자에게 충돌증후군에 대해 이렇게 설명을 한다. “충돌증후군은 피부가 물건에 긁혀서 생긴 찰과상과 같아서 생긴 찰과상에 손톱이나 물건으로 문지르면 덧나듯이, 처음 상처 입은 극상근의 근막이 팔을 90도 이상 들어서 하는 행동을 할수록 상처가 덧나서 깊어집니다. 상처가 나을 때까지 그대로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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