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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李대통령 향해 총공세..."천안함 유족에 비수, 北 사과 요구하라"

"사과하란다고 하겠는가" 발언 논란 확산...안보관·대북 인식 집중 비판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천안함 폭침 관련 발언'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북한의 사과를 요구해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유족의 상처를 건드렸다는 주장이다.국민의힘은 28일 논평과 공개 발언을 통해 이 대통령을 향해 "북한의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분명하고 단호하게 사과를 요구하라"고 촉구했다.논란은 전날 열린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비롯됐다. 이 대통령이 천안함 유족의 '북한 사과 요구' 요청에 대해 "사과하라고 한다고 해서 북한이 사과하겠습니까"라는 취지로 답했다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헌화하고 있다.(사진_청와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헌화하고 있다.(사진_청와대)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천안함 폭침 관련 발언'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북한의 사과를 요구해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유족의 상처를 건드렸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은 28일 논평과 공개 발언을 통해 이 대통령을 향해 "북한의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분명하고 단호하게 사과를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논란은 전날 열린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비롯됐다. 이 대통령이 천안함 유족의 '북한 사과 요구' 요청에 대해 "사과하라고 한다고 해서 북한이 사과하겠습니까"라는 취지로 답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다.

이에 대해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천안함 피격이라는 북한의 만행 앞에 또다시 침묵했다"며 "그 가벼운 한마디가 46명 용사의 희생과 유가족의 절규를 짓밟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끝까지 사과를 요구하겠다는 그 한마디가 그리 어렵는가"라며 "북한에 사과조차 요구하지 못하는 대통령의 안보관은 결국 굴종"이라고 주장했다.

당 지도부와 중진 인사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장동혁 대표는 "북한이 대화하란다고 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대북 인식 문제를 지적했고, 송언석 원내대표는 "유족에게 면박을 준 것은 국가의 존재 의미를 스스로 부정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기현 의원은 "사과 요구조차 하지 못하겠다면 대통령직을 내려놓는 것이 맞지 않겠는가"라고 직격했다.

나경원 의원도 "천안함 유가족 가슴에 잔인한 비수를 꽂은 발언"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전시작전권 조속 환수 추진 발언에 대해서도 "준비되지 않은 환수는 현실을 외면한 안보 포퓰리즘"이라며 "자주국방은 중요하지만 동맹을 약화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동맹을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이 단순 발언 논쟁을 넘어, 대북 정책과 안보 인식을 둘러싼 여야 간 충돌로 확산되는 양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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