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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야농성' 나경원 "北 핵 오염수 서해 유입 의혹...李정부, 즉각 대응 촉구"

[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성 폐수가 정화되지 않은 채 무단 방류돼 서해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는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 핵오염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즉각적 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나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북한이 평산 우라늄 정련시설에서 흘려보낸 핵 오염수가 예성강을 따라 서해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전문가들은 이 오염수가 임진강·한강 수계로 이어져 수도권 식수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인사 철회와 더불어민주당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 반환을 요구하는 철야 농성을 이아가고 있다.(사진_나경원 의원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인사 철회와 더불어민주당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 반환을 요구하는 철야 농성을 이아가고 있다.(사진_나경원 의원실)

[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성 폐수가 정화되지 않은 채 무단 방류돼 서해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는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 핵오염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즉각적 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북한이 평산 우라늄 정련시설에서 흘려보낸 핵 오염수가 예성강을 따라 서해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이 오염수가 임진강·한강 수계로 이어져 수도권 식수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며 "이미 강물 색이 변색됐고 탁류가 수십 킬로미터 하류까지 퍼졌다는 주장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국민의 식수와 밥상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도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는 '특이사항이 없다', '우라늄은 감시 항목이 아니다'라는 말만 반복하며 본질을 회피 중"이라며 "정밀한 실측 결과는커녕, 사건 당사자인 북한을 상대로 심층 조사를 요구하고 있지도 않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당대표 시절, '인류 최악의 재앙', '제2의 태평양전쟁', '방사능 테러'라는 말로 '후쿠시마 방사능 괴담'을 서슴지 않았었다"며 "그런데 정작 북한의 무단 핵폐수 방류에는 침묵으로 일관 중이다. 도대체 어떤 논리와 기준인가. 북한이 하면 침묵, 일본이 하면 분노. 이게 국민 생명을 지키는 정치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더는 외면할 수 없다. 핵폐수는 어디에서 왔든 위험하며 방사능은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며 "지금 한강 수계가 오염되고 있다. 수도권 시민이 마실 물이, 대한민국 국민의 밥상이 방사능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나 의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정치 계산에 빠져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 이재명 정부는 과연 정부로서 자격이 있는가"라며 "이재명 정부는 즉각 북한 핵오염수 방류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고 수도권 수계 방사능 정밀 분석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북한에 방사능 처리에 대한 공동 조사를 제안하고 국민 앞에 투명하게 결과를 공개하라"며 "그것이 최소한의 국가의 역할이자 대통령의 책무다. 국민의 생명 앞에 진영논리는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원격탐사 전문가 정성학 박사(한국우주보안학회)는 최근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를 통해 미국 환경체계연구소(ESRI)의 '월드뷰-3' 위성사진을 분석해 지난해 10월 말 촬영된 위성사진에서 평산 우라늄공장의 침전지에서 폐수가 배수로를 통해 소하천으로 방류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폐수가 소하천을 따라 2㎞를 흘러 예성강과 만나고 이를 통해 남하한 폐수는 강화만을 거쳐 서해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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