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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골프 골린이 체험기] 골프와 쉼이 함께한 나라이힐CC, 태국에서 찾은 지상낙원

딱히 계획없이 이곳을 방문했다.골프에 진심인 골린이가 가볼 수 있는 골프장은 다 가보고 싶다는 사소한 바람을 안고 무작정 발을 들인 나라이힐CC. 이곳을 몰랐다면 참으로 후회가 됐을 거란 생각이다. 이곳은 한국인을 위한 최적의 컨디션을 가진 골프장이다. 물론 태국현지인들이나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골프장이다.하지만 태국에 오랫동안 거주하고 계신 이완재 이사님의 친절함이 일단 이곳의 최고 자랑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하나의 불편함도 없이 알아서 척척. 돌아와 생각해보니 오롯이 골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이 신경 써 주신 것 같아 그저

나라이힐CC
나라이힐CC

딱히 계획없이 이곳을 방문했다.

골프에 진심인 골린이가 가볼 수 있는 골프장은 다 가보고 싶다는 사소한 바람을 안고 무작정 발을 들인 나라이힐CC. 이곳을 몰랐다면 참으로 후회가 됐을 거란 생각이다. 이곳은 한국인을 위한 최적의 컨디션을 가진 골프장이다. 물론 태국현지인들이나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골프장이다.

하지만 태국에 오랫동안 거주하고 계신 이완재 이사님의 친절함이 일단 이곳의 최고 자랑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하나의 불편함도 없이 알아서 척척. 돌아와 생각해보니 오롯이 골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이 신경 써 주신 것 같아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바쁘셔서 잠시 인사만 드린 임철호 대표님과는 또 다른 비즈니스로 조만간 만남이 있길 기다려본다.

우리가 방문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는 비수기라 27홀 중 18홀에서만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 최적의 필드 컨디션을 위해 돌아가며 정비 중이었다.

18홀이라고 해서 만만하게 볼 건 아니었다. 곳곳에 있는 워터헤저드는 골프의 재미를 더할 뿐 아니라 아침저녁으로 빛나는 풍광은 그야말로 천상계가 따로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래 햇볕과 바람을 맞은 나무들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뻗어있고 반짝이는 호수는 눈이 부셨다.

TV에서 대기업 회장의 어느 대저택에서나 볼 법한 그런 수목들이 천지에 널려있었다. 제대로 눈호강을 했다.

페어웨이 잔디는 골프 치기 딱 좋을 정도로 잘 관리가 되어 있고, 빠른 그린은 골퍼들로 하여금 조바심이 나게 했다. “마담,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야” 그린에서 라이를 봐주며 이런 말을 하는 현지 캐디 덕분에 18홀 내내 웃을 수 있었다.

나라이힐CC는 캐디교육에도 진심이었다. 교육을 완료하지 못한 캐디는 필드에 함께하지 못한다. 무언가 부족한 점이 있으면 필드에 나가지 않고 재교육을 받는다. 덕분에 골퍼들은 최고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라이 보는 실력, 볼을 찾아주는 실력, 골퍼를 대하는 예의…모든 게 만족스러웠다.

밥심으로 골프는 치는 나로서는 식사가 걱정스러웠다. 특히 향신료를 거부하는 촌스러운 입맛 때문에 해외에 가도 로컬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다. 하지만 나라이힐에서는 그런 걱정은 싹 ~ 넣어두었다. 집보다 훨씬 맛있었다.(엄마 미안) 깍두기를 비롯한 김치는 그야말로 취향저격. 이렇게 고봉밥을 먹어 본 게 얼마 만인지… 삼시 세끼 든든하게 먹으며 골프를 즐길 수 있었다.

신관과 구관, 그리고 풀빌라로 구성된 리조트는 골프장과 1분 거리. 조금 늦잠을 자고 청량한 새소리에 깨어도 좋다. 아침이슬 머금은 풀내음이 코끝을 간지럽힌다.

신관 입구에는 24시간 간식과 간단한 주류, 그리고 꼭 필요한 물품을 판매한다. 직원이 24시간 로테이션으로 근무해 언제든 가서 구매가 가능하다. 이 또한 고객을 위한 소소한 배려인 듯하다. 시원한 맥주와 과자, 그리고 수다가 함께해 더욱 즐거운 나라이힐에서의 밤을 만끽할 수 있다.

나라이힐CC 한켠에 파크골프장도 만들고 있어 한국 골퍼들이나 가족단위의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라이힐CC 한켠에 파크골프장도 만들고 있어 한국 골퍼들이나 가족단위의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하나 희소식은 파크골프장이 거의 완공이 되어간다는 것이다.

18홀 골프를 치고 아직 조금 아쉬운 골퍼들이 있다면 9홀을 추가해서 쳐도되고, 최근 아주 핫한 파크골프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좋다.

이곳 나라이힐CC는 파크골프장 마지막 정비에 분주하다. 오는 9월이면 이곳에서 골프와 파크골프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한 켠에 마련된 넓은 수영장과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도 운영된다.

구관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가면 세상 멋진 포토스팟이 있다. 여기에서는 일출과 일몰, 그리고 나라이힐CC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가슴이 뻥 뚫린다. 빌딩 숲 매연과 마감 스트레스로 쉼이 필요했던 내게 황금같은 시간이었다.

‘또 오고 싶다’

내 마음이 간절히 그렇게 말했다.

정보: 나라이힐CC는 롭부리에 해발 400M 고원지대에 위치한 27홀의 골프장으로, 페어웨이는 버뮤다와 고려 잔디가 혼합되어 있으며, 그린은 버뷰다로 식재되어 있다. 티 박스 5개를 운영하는 PGA 챔피언 코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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