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의 여왕' 박근혜, 서문시장 찾아 '김문수 지원 사격'...막판 보수 총결집 기대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31일 대구 서문시장을 전격 방문한다.'선거의 여왕'으로 알려진 박 전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는 6·3 대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원 사격하며 대선 막판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일 대통령님을 모시고 서문시장에 간다"며 "동성로에서 한 약속을 대통령께서 받아주셨다"고 이같이 밝혔다.유 의원은 "본의 아니게 상인분들깨 폐를 끼치게 되었다"며 "대통령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31일 대구 서문시장을 전격 방문한다.
'선거의 여왕'으로 알려진 박 전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는 6·3 대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원 사격하며 대선 막판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일 대통령님을 모시고 서문시장에 간다"며 "동성로에서 한 약속을 대통령께서 받아주셨다"고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본의 아니게 상인분들깨 폐를 끼치게 되었다"며 "대통령님께서는 오후 1시쯤 도착하실 예정이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뵐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유 의원은 지난 28일 오후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김 후보 집중 유세에서 "반드시 박 전 대통령을 모시고 여러분을 뵙는 날을 제가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대신 한 가지만 이 자리에서 약속해달라"며 " 김문수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시겠습니까"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도 이날 유세에서 "며칠 전 박 전 대통령을 찾아뵀다"며 "제가 '우리 국민은 박 전 대통령을 보고 싶어한다. 특히 대구시민들이 보고 싶어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김 후보를 만나 "지난 일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로 뭉쳐서 선거를 치러서 반드시 이겨달라"며 "앞으로 어떻게 하면 도와서 선거를 잘 치를 수 있을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지만 더 깊이 고민해 보겠다"고 전했다.
지난 27일에는 경북 구미에 있는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충북 옥천에 있는 모친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잇따라 방문하며 "며칠 전 김문수 후보께서 이곳 구미 아버님 생가와 옥천의 어머님 생가를 방문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오늘 이렇게 오게 됐다"고 김 후보를 언급해 간접적으로 힘을 실었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전 투표 첫날인 전날에는 대구 달성군 유가읍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를 했는데 사전투표를 걱정하시는 분이 많이 계신 것 같다"며 "본 투표 날 사정이 안 되는 분들은 사전 투표라도 적극적으로 많이 해 주셔야 투표율이 올라가지 않겠는가. 꼭 투표하시면 좋겠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보수 심장' 대구 서문시장 방문이 김 후보의 대선 막판 보수 지지층 총결집과 지지세 확장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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