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 직격 "지은 죄만큼 거두는 게 인간사"
[시사매거진]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도를 넘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문을 내자 "서훈 실장까지 구속영장이 청구되니 이젠 겁이 나는가"라며 직격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자기 대통령일 때는 충견(忠犬)처럼 마구잡이로 물어 흔들던 검찰을 퇴임 후에 그 짓 못하게 하려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까지 만들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은 죄만큼 거두는 게 인간사"라며 "늘 그 자리에서 권력을 누릴 줄 알았는가"라고 꼬집었다.또한 "재임 중 감옥 보낸 보수
[시사매거진]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도를 넘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문을 내자 "서훈 실장까지 구속영장이 청구되니 이젠 겁이 나는가"라며 직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자기 대통령일 때는 충견(忠犬)처럼 마구잡이로 물어 흔들던 검찰을 퇴임 후에 그 짓 못하게 하려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까지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은 죄만큼 거두는 게 인간사"라며 "늘 그 자리에서 권력을 누릴 줄 알았는가"라고 꼬집었다.
또한 "재임 중 감옥 보낸 보수 우파 인사들 징역을 계산해 보면 수백년이 넘을 것"이라며 "그래서 권력은 시간이 지나면 텅 비는 모래시계와 같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월북몰이' 윗선으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지목하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씨 피격 사실을 은폐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에 관련 첩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국방부·국가정보원·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이 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몰아가도록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쓰게 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 행사)를 받고 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안보 체계를 무력화하는 분별 없는 처사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부디 도를 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서해 사건은 당시 대통령이 국방부, 해경, 국정원 등의 보고를 직접 듣고 그 보고를 최종 승인한 것"이라며 "당시 안보부처들은 사실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획득 가능한 모든 정보와 정황을 분석하여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사실을 추정했고 대통령은 이른바 특수정보까지 직접 살펴본 후 그 판단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런데 정권이 바뀌자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언론에 공포되었던 부처의 판단이 번복됐다"며 "판단의 근거가 된 정보와 정황은 달라진 것이 전혀 없는데 결론만 정반대가 됐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북한 해역으로 가게 된 다른 가능성이 설득력 있게 제시돼야 하는데 다른 가능성은 제시하지 못하면서 그저 당시의 발표가 조작됐다는 비난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장석 기자 jangseok5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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