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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유엔총회서 한미·한일정상회담..."흔쾌히 합의"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예정된 해외 순방에서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전망이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20일과 21일 유엔 총회 참석 여타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은 하기로 합의하고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한미정상회담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에 따라 지난 5월 21일 서울에서 양국 정상이 만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한일정상회담은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당

윤석열 대통령.(사진_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사진_대통령실)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예정된 해외 순방에서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전망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20일과 21일 유엔 총회 참석 여타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은 하기로 합의하고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정상회담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에 따라 지난 5월 21일 서울에서 양국 정상이 만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한일정상회담은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양자회담을 한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앞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여러 차례 대면했으나 공식 양자 회담에는 이르지 못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과는 양자회담을 하기로 일찌감치 서로 합의해놓고 일정을 조율 중이었다"며 "정상 간 어떤 얘기를 할지 의제는 미리 정해놓고 만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서로 알고 있는 우려 사항도 있고 이미 확인했던 의제도 있기 때문에 실무 차원에서 관계 부처가 발전시켜 온 이행 방안들이 있다"며 "그것을 놓고 구체화하고 중요한 문제는 정상들이 다시 식별해 공감을 이루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려 사항'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한국산 전기차가 불이익을 받게 된 상황을 뜻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강제징용 등 현안들은 한국이 자체적으로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고 일본과도 내밀하게 얘기하고 있다"며 "정상들이 갑자기 만나서 물어볼 필요도 없이 체크한 상황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미, 한일 정상회담의 경우 약식·정식 등 격식을 붙이진 않았지만 30분간 얼굴을 마주 보고 진행하는 양자회담이 될 것"이라며 "현재로선 한미, 한일 정상회담만 예정돼 있지만 유엔총회를 계기로 추가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5박 7일에 걸쳐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에 나선다. 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20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이후 캐나다 방문에서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양자 회담할 예정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사회에서 함께 자유를 공유하고 존중하는 나라들과 연대해 '글로벌 연대'를 확대한다는 취지를 담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이 이번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을 통해 자유를 글로벌 사회에서 폭넓게 연대하고 경제안보를 확충하면서 한국이 앞으로 전방위 분야에서 기여외교를 확대하는 방향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자유를 끊임없이 확대하면서 국제사회와 연대해 글로벌 사회에서 일관성 있고 예측력 있는 외교 노선을 견지함으로써 모두가 공감하는 국제사회의 파트너들과 함께 평화와 번영을 함께 가꿔 나가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자유와 인권, 법치에 대해 완전한 수준으로 공감하지 않는 나라도 있을 것"이라며 "그럴 때는 양자 관계 차원에서 호혜적 이익 추구 원칙에 따라 충분히 협력할 수 있는 어젠다를 발굴해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석 기자 jangseok5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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