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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서 北에 '담대한 구상' 제시..."대규모 식량·인프라 지원"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잔디 마당에서 열린 제 77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경축사에 나섰다.이번 경축식은 '위대한 국민, 되찾은 자유,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애국지사·국내 및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와 유족·국가 주요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재차 '자유'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의 시대적 사명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 국가들이 연대해 자유와 인권에 대한 위협에 함께 대항하고 세계시민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이뤄내는 것"이라며 "자유를 찾기 위

윤석열 대통령.(사진_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사진_대통령실)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잔디 마당에서 열린 제 77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경축사에 나섰다.

이번 경축식은 '위대한 국민, 되찾은 자유,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애국지사·국내 및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와 유족·국가 주요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재차 '자유'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의 시대적 사명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 국가들이 연대해 자유와 인권에 대한 위협에 함께 대항하고 세계시민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이뤄내는 것"이라며 "자유를 찾기 위해 시작된 독립운동은 진정한 자유의 기초가 되는 경제적 토대와 제도적 민주주의의 구축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하여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것으로 계승되고 발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일본은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다. 한일 관계의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며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하여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또한 항일 독립운동에 대해서는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다. 독립운동은 끝난 것이 아니다"며 "공산 세력에 맞서 자유국가를 건국하는 과정, 자유민주주의의 토대인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이루는 과정, 이를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과정을 통해 계속되었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의 구체적인 내용도 공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취임사에서 '담대한 구성'을 처음으로 표명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지금 이 자리에서 제안한다"며 "북한에 대한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 교역을 위한 항만과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 북한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 병원과 의료 인프라의 현대화 지원, 국제투자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도약은 혁신에서 나오고 혁신은 자유에서 나온다. 민간 부문이 도약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혁신하겠다"며 "우리 기업이 해외로 떠나지 않고 국내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과감하게 제도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공적 부문의 긴축과 구조조정을 통해 국가 재정을 최대한 건전하게 운용할 것이라"며 "확보된 재정 여력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데 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어려운 분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기초 생활 보장을 강화하고 갑작스러운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 대해서도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장애인 돌봄서비스 대폭 보강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거 복지에 힘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들에 대해서는 "더 세심하고 더 철저하게 챙기겠다. 수해,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충분한 금융 지원을 통해 대출금 상환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재난은 늘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와 고통으로 다가온다. 국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 지원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장석 기자 jangseok5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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