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나토회의서 목표 기대 이상 달성…한·미·일 안보협력 오늘로써 복원"
[시사매거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첫 순방에 대해 대통령실은 29일(현지시간) "가치규범 연대와 신흥 안보협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이번 나토정상회의에서 목표로 했던 것들을 충족하는 결과를 얻었다"며 "기대 이상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30일 스페인 마드리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잇따른 정상들과의 회동, 면담, 회담 등으로 친분을 쌓으며 향후 5년간 정상외교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고 이같이 말
[시사매거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첫 순방에 대해 대통령실은 29일(현지시간) "가치규범 연대와 신흥 안보협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이번 나토정상회의에서 목표로 했던 것들을 충족하는 결과를 얻었다"며 "기대 이상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30일 스페인 마드리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잇따른 정상들과의 회동, 면담, 회담 등으로 친분을 쌓으며 향후 5년간 정상외교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 차장은 4년 9개월 만의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한·미·일 안보 협력이 오늘로써 복원됐다. 대북 제재 강화 방안은 논의되지 않았다"며 "북한 인물과 기관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겠다는 플랜이 준비돼 있는 것 같다. 나머지 추가 제재는 한미간에 협의는 해놨지만 지금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악관도, 미국 대통령도 소회를 들어보니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역사적이었다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한·미·일 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7차 핵 실험이나 추가 미사일 도발이 곧바로 며칠 내 한미일 군사협력으로 이어지기보다는 미국 전략자산, 한미 간 조치,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우선적 메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은 점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거의 5년 만에 만난 3국 정상이 갑자기 앉아 한·미·일 군사협력을 논의하는 것은 건너뛰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김 차장은 가치와 규범의 연대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은 여러 나라와 정상회담을 하면서 한 지역 문제가 그 지역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고 했다"며 "자유 인권 법치를 중시하는 가치가 나토에도 중요한 과제고 아시아태평양에도 똑같은 과제다. 서로 교차하면서 함께 고민하고 대륙이 서로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흥 안보협력에 대해서는 "반도체와 배터리, 원전 건설 등의 분야에서 국제사회가 한국의 역량을 인정하고 협력을 먼저 제안했다"며 "나토 동맹국들이 회담장에 나온 한국에 관심과 큰 기대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서는 "중요한 경제안보 상황을 구축할 네트워크가 잘 마련됐다"며 "회의 시작과 진행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30여개 국가 정상과 환담을 나누고 담소하면서 친분 쌓은게 5년간 정상외교의 첫 단추를 잘 끼운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모든 양자회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자국 방문 요청이 있었고 윤 대통령도 상대국 정상이 한국을 방문해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일정상회담에서 중국에 대한 언급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포함해 나토 동맹국의 모든 연설에서는 중국의 책임 있는 역할, 국제사회의 보편타당한 가치와 규범, 합의를 존중하는 가운데 국제관계를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이 언급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중(反中) 노선이라기보다는 어떤 나라도 국제 사회에서 예외 없이 룰과 법치를 거스르지 않는다면 기본적인 협력 관계와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공감대는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4일째인 30일 오후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면담을 끝으로 순방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소회를 밝히고, 포괄적 안보 차원에서 나토 회원국과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장석 기자 jangseok5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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