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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민주주의 가치 수호에 공감...북한 문제·경제안보 협력 논의"

[시사매거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갖고 본격적인 외교 일정을 시작했다.한국과 호주의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28일 밤 10시 50분, 스페인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 50분에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긴밀한 협력에 합의했다.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책에 호주가 적극 협력할 것을 재확인했다.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며 모든 국가의 주권을 존중해 무력 사용을 배제하자는 원칙을 함께 했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호주 정상회담에 참석해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대통령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호주 정상회담에 참석해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대통령실)

[시사매거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갖고 본격적인 외교 일정을 시작했다.

한국과 호주의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28일 밤 10시 50분, 스페인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 50분에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긴밀한 협력에 합의했다.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책에 호주가 적극 협력할 것을 재확인했다.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며 모든 국가의 주권을 존중해 무력 사용을 배제하자는 원칙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한 알바니지 총리에게 "양국 모두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한 바 있다.

알바니지 총리는 "북한에 대해 부과하고 있는 경제 제재를 앞으로도 강력하고 엄격하게 이행해 나가겠다"며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책에 호주가 적극 협력할 것을 재확인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목도하면서 권위주의가 미칠 수 있는 역효과에 대해 경각심을 함께 가져야 한다"며 "한·호주 양국이 아세안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에 적극 관여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태평양도서국포럼(PIF) 리더국가인 호주의 도움을 요청했고 알바니지 총리는 적절하게 고려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상호 정상 방문과 연례적 만남에도 공감대를 이뤘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여러번 만남 중 첫 출발인 오늘 만남이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의 첫발이 되었음에 공감했다"며 "양국이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고 무력 사용을 배제하자는 원칙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탄소 중립을 위한 양국 간 녹색기술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첨단 산업소재 등의 공급망 협력도 논의했다"며 "윤 대통령은 그린 수소 협력에 있어 호주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의 동참을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6시 면담할 예정이었지만 면담 직전 일정이 취소됐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나토 사무총장의 면담은 연기됐다"며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시작된 핀란드와 스웨덴, 터키, 나토 사무총장 간의 4자 회담이 예상보다 길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를 놓고 터키가 완강히 반대하고 있어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나토 사무총장의 이후 일정이 전부 연기되면서 윤 대통령과의 면담 역시 연기됐다"며 "면담이 다시 열릴지는 굉장히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전 브리핑에서 "터키의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이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반대하고 있어 나토 사무총장까지 4자가 담판을 지어야 할 절박한 상황"이라고 표명했다.

이날 회담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장석 기자 jangseok5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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