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동북아 시대의 해양수도, 세계 속 강한 도시
부산시는 대한민국 남동부에 위치한 제2의 도시로 유라시아 대륙과 환태평양을 연결하는 동북아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동...
부산시는 대한민국 남동부에 위치한 제2의 도시로 유라시아 대륙과 환태평양을 연결하는 동북아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동북아경제권의 중간기점으로서 해양물류의 중심도시이기도 하다. 또한 세계 5대 영화제이자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반으로 영상관련 기구와 산업이 집적된 부산시는 글로벌수준의 경쟁력 있는 MICE 산업의 발전과 세계수준의 관광컨벤션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시아 4대 국제회의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Q. 지난 10년 가장 성공적이라 자평하는 일을 꼽는다면.
A. 미래부산발전의 큰 축, 서부산 시대의 본격 개막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강서지역 GB 1천만평을 해제하여 부족한 산업 용지를 확충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한 결과, 서부산권이 동북아 최적의 글로벌 기업입지로 부상하였습니다. 특히, 각고의 노력 끝에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친수구역(에코델타시니, 360만평, 여의도 4배) 및 부산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본격적인 서부산 시대를 개막함과 더불어, 무단경작이 난무하던 낙동강 둔치를 5개 생태공원(을숙도, 화명, 삼락, 대저, 맥도)으로 조성, 명품 시민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 밖에도 원도심 부활, 동부산 개발 가시화 등 동서균형발전 촉진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였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북항재개발, 부산역 철도부지 종합개발, 금융중심지 조성 등 쇠퇴일로에 있던 원도심의 활력을 되찾는 일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센텀·마린시티의 기적, 벡스코 시설확충, 방사선 의과학산단 조성 등을 통해 해운대, 기장 등 동부산이 부산 신성장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여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부산의 동서균형발전 촉진 및 남부권 중추도시 기반을 강화하였다고 봅니다.
Q. 시정을 이끌며 가장 아쉬웠고 힘들었던 일은.
A. 무엇보다 가장 아쉬운 것은 시민들의 염원이 컸던 신공항 가덕 건설을 확정하지 못한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난 이명박 정부 당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무산되었을 때, 전국 어느 곳보다 부산시민들의 실망감이 가장 컸으리라 예상합니다.
신공항 가덕 건설은 현재 포화상태인 김해공항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24시간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공항을 확보함과 동시에, 향후 북극항로 개설 및 대륙간 횡단철도 연결 시 부산을 공항과 항만, 철도가 결합된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여 국가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국가 백년대계입니다. 또한 지난 2011년 신공항 문제가 지역 간의 여러 가지 갈등 및 정치적으로 쟁점화되어 무산된 것을 대단히 안타깝고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입지타당성 조사를 전제로 한 항공수요조사를 실시해 합의를 도출하였습니다. 새 정부 출범 100여일 만에 입지타당성 조사를 전제로 한 항공수요조사 실시가 합의(6.17), 연구용역이 공고(7.18∼8.8)됨에 따라 신공항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 극복해야 할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부산시민이 바라는 신공항을 반드시 건설 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처럼 현 정부 임기 내에, 가덕해안에 신공항이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Q.개발위주 시정이란 평가도 있는데 스스로 평가한다면 몇 점을 줄 수 있는지.
A. 세계일류도시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조건으로 도시의 외연적 성장(인프라 등)과 질적 성장(시민 삶의 질제고 등) 간 균형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미래 부산발전의 큰 기틀을 마련하면서도, 시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왔으며, 민선 5기에 들어서 서민주거복지 향상과 소프트파워 시책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었다고 봅니다.
특히, 서민밀집지역 주거재생 사업인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으로 전국에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고, 부산시 주도로 ‘도시재생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 내어 서민주거환경 개선에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작은 변화로 시민편의에 크게 기여하는 소프트파워 시책을 시정 전 분야에 도입하여 시민이 원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아울러, 부산시민공원, 송상현 광장, 도심생태하천 정비 및 낙동강 둔치 5개 생태공원 전면 개장 등 ‘그린부산’의 활력 있는 추진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품격 높은 세계일류도시 건설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걱정하고 고민하는 등 부산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부산광역시 3선 시장으로서의 평가는 임기가 끝나는 이듬해 부산시민들의 몫으로 남겨 뒀으면 합니다.
Q.부산의 미래가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A. 08년 미래부산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10대 비전사업을 선정해 역점 추진한 결과, 세계도시의 반열에 오르는 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그 동안 부산은 제조업 중심의 항만도시에서 최첨단 IT와 영화·영상, 국제회의도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맨해튼이라고 불리는 센텀·마린시티의 성장에서 보듯, 부산의 최근 10년은 부산을 ‘세계도시’ 반열에 이름을 올린 획기적인 발전의 시기였습니다.
미래부산발전 10대 비전사업의 성과 가시화를 통해 동서균형발전 및 남부권 중추도시로 발전하여 신 해양경제시대를 선도해나가 지금도 진화하고 있는 부산을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한반도의 관문으로써, 앞으로 동북아시아에서 대한민국이 차지하는 교역구조, 경제, 교통, 물류, 과학기술 등의 잠재력을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북항재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재생과 동·서부산의 균형발전을 기반으로 주변도시와 제2수도권을 형성한다면 남부권 중추도시로서 새로운 국가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유라시아 철도의 시종점이자 북극항로의 중심항인 부산이 국제적인 철도, 항만과 더불어 24시간 운영 가능한 신공항을 가진다면 동북아 물류허브 도시로 새로운 해양경제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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