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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장애인·돌봄자 함께한 '동행콘서트' 개최…문화예술로 소통

제4회 동행콘서트, 해운대문화회관서 열려…장애인·지역주민 화합의 장 오케스트라·밴드·오카리나 등 다채로운 공연…선경·강원래 특별무대

지난 8일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열린 '제4회 장애인과 돌봄자가 함께하는 동행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이 풍선을 들고 손하트와 다양한 동작을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해운대구)
지난 8일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열린 '제4회 장애인과 돌봄자가 함께하는 동행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이 풍선을 들고 손하트와 다양한 동작을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해운대구)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부산 해운대에서 장애인과 돌봄자, 지역주민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교류하며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공연이 펼쳐졌다.

해운대구에 따르면 지난 8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제4회 장애인과 돌봄자가 함께하는 동행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가족과 활동지원사 등 돌봄자와 지역주민이 공연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함께한 시간이, 무대가 되다'를 주제로 열린 공연은 아트랑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음악밴드와 해운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오카리나팀, 해운대구장애인복지관 기타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그동안 준비한 연주를 선보였다.

초청가수 선경과 강원래도 공연에 참여해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장애인 예술 참여자들과 초청가수가 한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 중간에는 참가자들의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도 상영됐다. 영상에는 각 공연팀의 연습 장면을 비롯해 참여자와 돌봄자, 복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한 시간이 담겼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무대 위 공연뿐 아니라 참가자들이 실력을 쌓아온 과정과 이를 뒷받침한 돌봄자들의 역할도 살펴볼 수 있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공연을 준비한 참가자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 온 가족과 활동지원사, 관계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해운대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에서 교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동행콘서트는 장애인이 단순한 문화행사 관람객을 넘어 직접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서는 참여형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지역 복지기관과 돌봄자,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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