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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환석 원장의 한의학 칼럼] 면역력 높이는 보약, 체질에 따라 달라야 합니다
[시사매거진]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보약을 찾고 바이러스와 질병을 이겨내기 위해 면역력을 키우고자 한다. 하지만 모두에게 똑같은 보약, 똑같은 면역력 강화법이 효과적일까?한의학에서는 사상체질(四象體質)에 따라 몸에 잘 맞는 보약, 효과적인 면역력 강화 방법이 달라진다. 인삼과 홍삼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모든 체질에 다 맞는 것이 아닌 것처럼 체질마다 보약은 다르게 써야한다. 과거 무조건 십전대보탕 사용하던 시대와는 다른 시대이다.체질에 따라 걸리는 질병이 있다.사람의 체질은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나뉘며 각 체
[시사매거진]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보약을 찾고 바이러스와 질병을 이겨내기 위해 면역력을 키우고자 한다. 하지만 모두에게 똑같은 보약, 똑같은 면역력 강화법이 효과적일까?
한의학에서는 사상체질(四象體質)에 따라 몸에 잘 맞는 보약, 효과적인 면역력 강화 방법이 달라진다. 인삼과 홍삼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모든 체질에 다 맞는 것이 아닌 것처럼 체질마다 보약은 다르게 써야한다. 과거 무조건 십전대보탕 사용하던 시대와는 다른 시대이다.
체질에 따라 걸리는 질병이 있다.
사람의 체질은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나뉘며 각 체질마다 강하고 약한 장부가 다르다. 그리고 그 차이가 곧, 병이 생기는 경로를 좌우하게 된다.
소음인: 위장, 폐 / 위염, 위암,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등 위장질환
소양인: 신장, 방광 / 당뇨병, 신장질환, 췌장 문제
태음인: 폐, 심장 / 고혈압, 심근경색, 뇌출혈 등 심혈관계 질환
태양인: 골격, 신경 / 역류성식도염, 목 이물감, 요통, 하지무력감 등
태음인은 술에 강하지만 심혈관에는 약하다. 태음인은 간 기능이 강해서 음식 흡수가 잘 되어 살이 찌고, 간 해독력이 좋아 술에도 강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강한 간 때문에 살이 찌면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이 높아져 오히려 면역력 불균형으로 심혈관계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보약 복용 시에는 심혈관계 상태를 고려해야 하며 간에 도움 되는 칡, 뽕나무계통, 사향 등이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홍삼은 별 도움이 안되는 체질이다
소양인은 소화기능이 강해서 당뇨병에 취약하다. 소양인은 소화 흡수력이 강하고 식사 속도가 빠르다. 그로 인해 인슐린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하며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보리밥, 야채 먼저 먹기 등 식사 순서 조절이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된다. 보약도 체질을 고려해 설계하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홍삼은 금기식이다.
소음인은 위장이 약하니 체질에 맞는 보약이 필요하다. 소음인은 선천적으로 위장과 흡수기능이 약한 편이다. 위염,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등 위장질환에 잘 걸리며 이런 상태에서 아무 보약이나 복용하면 오히려 위장이 더 약해질 수 있다.
양배추 추출 성분은 소양인에게는 맞지만 소음인에게는 위를 차게 만들어 해로울 수 있다. 체질에 맞는 보약이 필요하며 소음인에게는 현미밥, 생강, 따뜻한 성질의 보약이 적합하다.
체질을 알면 건강관리도 달라지고 보험도 달라질 수 있다. 며칠 전 운동하던 지인이 보험을 가입한다고 해서 ‘넌 태음인이니까, 암보다 심혈관 진단비를 중심으로 설계하는 게 좋아’라고 조언해 주었다.
부산에 사는 소음인 수음체질의 지인이 평소에 위장이 약하다고 종종 말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건강하던 맥상(脈象)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는 화완맥(和緩脈: 부드럽고 힘 있으며, 뿌리가 튼튼한 건강한 맥상)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삽규맥(澁芤脈: 맥이 거칠고 꺼끌꺼끌하며 속이 빈 듯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필자는 이를 보고 ‘단순한 소화불량이 아니라 깊은 병의 징조일 수 있다’며 위암 가능성을 우려했고 위암에 집중한 보험 설계를 권유했다. 그분은 실제로 3년 뒤 위암 진단을 받았고 암 진단금을 넉넉히 수령하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다.
체질을 알면 실손보험도 전략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보약도 체질에 따라 맞춰야 하듯 보험도 체질을 알면 훨씬 전략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 태음인: 심장, 폐가 약하므로 심혈관계·뇌혈관 진단비 강화형 설계
- 소양인: 당뇨병·신장계 질환 위험이 높으므로 만성질환 관련 보장 강화
- 소음인: 위장병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에 취약하므로 소화기계 질환, 암보장 집중형 설계
- 태양인: 골격·근육 약화 위험이 있어 통증치료, 신경·근골격계 실손 특약 고려
자신의 체질을 잘 알고 섭생하는 것이 건강장수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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