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김찬우 교수)메타티칭의 시대, 끝까지 읽는 아이가 노벨상을 연다

[커버스토리] 2025년 특례시 출범, 정명근 화성시장의 등대론

“등대와 같이 도시발전의 방향성 제시하는 역할하겠다” 일반구 설치는 시민들의 숙원사업, 촘촘한 행정 위해 반드시 필요 미래 먹거리 확보가 최우선, 기업 투자유치 위해 발벗고 나서

동탄 호수공원 전경
동탄 호수공원 전경

[시사매거진 신현희 기자] 코이의 법칙은 워낙 유명하다. 일본 관상어인 코이를 작은 어항에 넣어두고 키우면 5~8cm 정도 밖에 자라지 않는데, 강물에 방류하면 90~120cm까지 자란다. 어떤 환경에서 키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나는 우리 화성시민들이 작은 어항이 아니라 강물에서 태어난 코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 이왕이면 대어가 되어 화성뿐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에 자양분이 되는 인재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때마침 우리 화성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아기가 태어났기에 더욱 간절하다.

시민들에게 이러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정명근 시장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다. 분 단위의 살인적인 스케줄에 시달리지만 기꺼이 감내한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경제가 성장하는 화성시의 성공모델이 등대가 되어 지방 곳곳에 방향성을 제시해 줌으로써 더불어 잘 살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젊은 특례시의 저력을 보여주고, 지방 소멸위기에 있는 지자체에 길잡이가 될 수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주마가편(走馬加鞭)하겠다는 정명근 시장이다.

신현희 기자 bb-75@sisamagazine.co.kr / 사진_화성시

2025년 1월 1일 특례시로 승격되는 화성시 정명근 시장. 정 시장은 “화성시는 타 도시의 자원과 인재를 빨아들이는 슈퍼스타 도시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구축해 마치 등대와 같이 대한민국 도시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5년 1월 1일 특례시로 승격되는 화성시 정명근 시장. 정 시장은 “화성시는 타 도시의 자원과 인재를 빨아들이는 슈퍼스타 도시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구축해 마치 등대와 같이 대한민국 도시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 문화정책포럼’에서 ‘축소되는 세계, 성장하는 화성시’를 주제로 화성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번 포럼은 지역 소멸 문제와 기업 가치를 다루며, 대한민국의 심각한 인구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되었고, 화성시, 용인시, 춘천시의 사례를 조명했다.

이 자리에서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의 성장요소로 일자리 증가, 주거 환경 개선, 교통 인프라 확장, 교육 문화 환경 개선 등을 언급했으며,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으로 화성 테크노폴 조성, 20조 원 투자 유치, 보타닉 가든 조성, 문화 인프라 확대 등을 꼽았다. 이어 정 시장은 “화성시는 타 도시의 자원과 인재를 빨아들이는 슈퍼스타 도시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구축해 마치 등대와 같이 대한민국 도시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보배같은 매력적인 특례시, 화성

2025년 1월, 화성특례시가 출범한다. 지난 2001년 화성이 시로 승격할 때만 해도 인구 21만 명, 예산규모 2,500억 원의 작은 도시였다. 이후 20여 년이 지난 지금 화성은 명실공히 인구 100만 명, 재정규모 4조 원, 지역 내 총생산 전국 1위, 연간 수출규모 및 지역 고용률 경기도 1위, 지방자치경쟁력지수 7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을 필두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8,590개(‘22년 기준)의 기업이 있기에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인구가 늘고 날마다 깨어있는 도시로 선순환되고 있다.

화성시 '종합경쟁력 8년 연속 전국 1위' 당시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인증서 전달식을 갖고 있다.
화성시 '종합경쟁력 8년 연속 전국 1위' 당시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인증서 전달식을 갖고 있다.

모두가 지방소멸을 걱정하는 가운데, 이곳 화성시는 서울 1.4배 넓이의 땅에서 ‘대한민국 축소판의 신화’를 일구고 있다.

이처럼 화성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해 진 데는 정명근 시장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주효했다. 옛말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정 시장은 훌륭한 자원과 환경을 가진 화성시를 잘 꿰어 보배로 만들고 있다. 화성시 밖에서 보면 모두가 부러워하는 잘 사는 도시지만, 그 이면에 시민들 각각의 요구와 소상공인들의 고충 등은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이다. 정명근 시장은 가급적 많은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귀 기울여 듣고 꼼꼼히 챙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시민들이 올려놓은 자리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이 모든 시정의 최종 책임을 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렇게 화성시는 보배가 되어간다.

정직한 공무원들에게 희망의 아이콘

화성시는 신도시, 산업단지, 농업지역, 어업지역, 도농복합지역 등 모든 산업이 혼재되어 있다. 그래서 외적으로 성장해 ‘가장 살고 싶은 도시’가 되었지만 내적인 실속을 다지기 위한 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정명근 시장은 취임 이후, 중요한 정책이나 방향을 결정해야 할 때 ‘시민추진단’을 구성한다. 시민과 전문가의 고견을 최대한 듣고 반영해야 실수가 없고, 이는 곧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정 시장은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읍‧면‧동장까지 다 경험한 공무원이었다. 9급 공무원에서 특례시 시장에 이르기까지…입지전적 인물이라고 하니, 손사래를 쳤다. 그는 단지 공무원의 90% 이상이 9급 공무원 출신 후배들인데, 이들에게 “우리도 저렇게 될 수 있다”는 희망과 의욕을 보여준 것은 잘한 일인 것 같다며 웃었다. 또한 수많은 공무원 선후배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단 한시도 허투루 쓸 수 없었다. 대한민국 공무원이 얼마나 열심히 정직하게 일하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특히 화성시는 성장‧발전하는 만큼 일거리도 많다.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정명근 시장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정명근 시장

정 시장은 “화성에는 구청이 없다. 이제는 특례시가 되어 구 단위로 1차적인 업무가 수행되어야 시청은 본연의 역할을 더 잘 할 수가 있다”며 “시청에서 문화예술 관련 회의를 하다가 바로 비료 한 포대값에 대해 토론해야 하고 돌아서서 어촌의 포획량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곳이 바로 화성이다. 일반구가 생겨야 지역민을 더 촘촘히 챙길 수 있고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정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토록 젊고 매력적인 도시 화성의 수장이라는 무거운 이름표, 말이 필요없을 만큼 그 무게를 잘 감당하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가고 있는 정명근 시장. 잘못된 것은 바꾸고, 불필요한 것은 버리고…그렇게 그는 시민들과의 보폭을 맞추며 걷고 있다.

Q. 화성특례시, 어떻게 준비해 나가고 있는지.

특례시는 지방자치법 제198조에 따라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에 행정 사무 처리와 재정에 대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화성시는 2023년 말 기준 인구 100만 명을 돌파했고, 2년 연속 100만 명 이상을 유지해 자동으로 특례시로 인정되었고, 2025년 1월 1일 화성특례시는 수원, 용인, 고양에 이어 경기도에서 4번째, 전국에서 5번째로 출범한다.

화성시는 특례시 출범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특례시 제도는 시가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거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권한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특히, 광역행정 수행에 따른 재정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그에 상응하는 재정 권한이 확보되지 않아 질적인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화성특례시는 현재 16개의 이양 사무와 입법 예고 중인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에 따른 18개의 신규 특례 사무를 포함하여 총 34개의 사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대도시 행정 수요에 필요한 더 많은 신규 권한을 발굴하고 부여받기 위해서는 특례시 권한 확대, 재정 확보 노력, 5개 특례시와의 지속적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

Q. 일반구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지.

특례시가 출범하고 화성시가 더욱더 발전하기 위해서, 그리고 시민들이 더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일반구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일반구 설치는 우리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오랜 숙원이기도 하다. 화성시는 844㎢로 서울의 1.4배, 수원시의 7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과 풍부한 인적자원, 편리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현재도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도시이며, 도내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업,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최첨단산업, 전국 1위 규모의 제조업체와 종사자,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 주거단지 등이 공존하여 지역별로 다양한 행정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행정체제는 시민들의 요구에 대응해야 할 뿐만 아니라 도시가 나아갈 발전방향을 담아 시민들의 행복과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중요한 기초이다. 이에 103만 화성시민은 일반구 설치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새로운 발전의 틀을 마련하길 염원하고 있다.

화성특례시 서포터즈 발대식 및 특례시 BI 선포식을 하고 있다.
화성특례시 서포터즈 발대식 및 특례시 BI 선포식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민선 8기 시작부터 일반구 설치와 관련하여 다양한 방면으로 검토하였고, 행정안전부에 4개 구청 신설이 정식 건의될 예정이다. 신속한 행정안전부 승인을 목표로 경기도,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해 화성시민들께서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 주신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Q. 임기 내 20조 원 투자유치 목표 달성의 진행사항은 어떤가.

화성시의 비약적인 발전은 기업 성장이 견인해 왔다고 평가된다.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을 필두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590개(‘22년 기준)의 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또한 운영 중이거나 조성 중인 산업단지 22개소, 지식산업센터 56개소 등 산업 기반시설 확충으로 경제활동(젊은층) 인구의 지속적인 유입 등 전국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평균연령이 39세로 전국 1위, 출생아 수도 지난 23년 기준 6,700명으로 전국 1위에 있다.

시정 운영의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과 ‘인구 100만’ 화성시가 150만을 넘어 200만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미래 전략산업(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국내·외 유망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필수적으로,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분양 중인 산업단지 중심으로 우수기업을 유치하고자 지난 6월 시(市) 최초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및 국제 모빌리티 산업전 민관합동 홍보부스를 운영하였으며, 전략산업(반도체·미래차·바이오) 투자촉진을 위해 분야별 기술 세미나 및 포럼, 외국계 및 대규모 투자기업 간담회 등 기업 간 네트워크 및 현장 소통을 강화로 투자유치 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유망 창업기업 발굴 및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현재 687억 원의 창업지원펀드를 26년까지 2000억 원으로 확충하고, 기존 투자 기업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공장 밀집지역 상수도 개선사업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도로 조기개설 등 기업 지원 사업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ASM 본사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네덜란드 ASM 본사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Q. 지역별 맞춤형 발전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계획은.

우리 시는 인구 100만 명을 상회하는 대도시에 진입하였고, 면적은 서울시의 1.4배에 달해 광역교통분야에서 철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 시는 병점역과 동탄역만이 실질적인 철도역의 기능을 수행할 뿐, 많은 시민들이 철도서비스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또한 3기 신도시 2곳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통행량 증가가 명확한 상황으로 시민들의 철도 확충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런 시민들의 요구를 해소하고자, 우리 시는 설계・건설 중인 8개 노선, 계획 중인 4개 노선, 총 12개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GTX-A 개통, 동탄인덕원선은 작년 12월 착공하여 2029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GTX-C 병점 연장사업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리 시는 철도사업과 더불어 복합환승센터 계획도 추진 중이다.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버스와 철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M-DRT(광역콜버스)는 이용수요가 많은 시간대에서는 정해진 노선으로 운행하고 이용수요가 적은 시간대에는 경로를 수정하여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사업으로, 서울로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동탄, 병점 등 주변지역 약 5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약 20분씩 버스를 환승하여 이동하는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기도형 DRT(화성시 똑버스)는 버스 운행효율이 낮고, 대중교통 확보가 어려운 신규 택지개발지역 및 교통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일정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하여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교통 서비스 사업이다. 장기적으로는 동서 균형발전과 미래도시 구축을 위하여 환상형(環狀形) 환승시스템을 통해 권역별 거점도시를 연결하고 그 거점도시를 바탕으로 전국 교통망을 연결하여 시민중심의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겠다.

또한, 동탄도시철도(트램)은 동탄지역의 철도거점인 동탄역(SRT·GTX·인동선)을 중심으로 망포에서 오산, 병점에서 동탄 2개 노선(34.4km)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동부권역 철도교통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25년 상반기 중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발주를 할 예정이다.

Q. 보타닉가든 추진 방향과 계획은 무엇인지.

뉴욕·시카고·시드니·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명품도시에는 도시를 대표하는 공원과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우리 시도 1인당 공원녹지 17.9㎡라는 풍부한 인프라를 갖고 있으나, 화성시만의 특색과 차별적 요소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관내 거점 공원녹지에 식물 주제의 전시·관람·체험·교육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도심형 공공정원인 ‘보타닉가든 화성’을 조성하여 명품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보타닉가든 화성’은 특색이 부족한 기존 공원을 리뉴얼하여 식물 주제의 전시·관람·체험·교육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화성시만의 차별화된 공공정원으로, 2023년 7월 기본구상용역을 마무리 짓고 녹색 명품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보타닉가든 화성의 1단계 사업이자, 동부권의 앵커시설로 자리매김할 여울공원 전시온실은 작년 10월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여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착공하여 2026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울공원 전시온실은 식물 복합 문화공간으로 열대·지중해성 이색 식물 관람과 다채로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고품격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부터 2026년까지 서부권 팔탄면 소재의 공립수목원인 서부 보타닉가든(우리꽃식물원) 개선사업(리모델링과 식물원 부지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부권 거점 관광자원 육성과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리꽃식물원은 서부권 중추시설로 식물 보전·연구·교육을 통해 수목원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에 차별화된 편의시설과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서부권 대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화성 테크노폴의 진행사항과 추진계획에 대해.

화성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주거, 문화, 교육 등의 혜택을 시민들이 모두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즉 화성시에서 태어나서 교육을 받고, 양질의 직장에서 일하며,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고, 행복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화성 테크노폴’이다. 이는 화성시민들의 생애주기를 함께하는 테크노폴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탄테크노폴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동탄테크노폴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테크노폴을 조성하려면 네 가지 핵심 요건이 필요하다. 바로 우수한 기술인력, 첨단기업, 연구소, 그리고 양질의 정주 여건이다. 화성은 GTX-A가 개통된 것을 시작으로 향후 서해선, 신안산선 등 본격적인 철도시대를 맞이하게 되어 지금보다 더 서울과 가까워지고, 삼성, 현대‧기아 등 첨단산업 앵커기업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부장 업체와 4,500여 개의 기업 부설 연구소가 있으며, 아울러, 동탄신도시와 송산그린시티 등의 도시개발 사업으로 인해 화성의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화성시는 전문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카이스트 사이언스 허브, 홍익대 4차산업 혁명캠퍼스 외에 테크노폴 조성을 위한 이공계 특성화 대학교, 첨단기업, 연구기관 등을 유치할 계획이며, 첨단기술인력 양성 및 채용 지원 등 기업 지원사업,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재투자를 유도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Q.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앞으로의 계획은.

화성시는 아동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로, 전국 평균 15%에 비해 아동인구 비율이 높은 활기차고 미래가 밝은 도시다. 이에 화성시는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아동이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5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45개의 세부사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아동의 참여권 증진을 위한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운영 ▲아동권리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권리를 대변하는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을 운영하여, 적극적으로 아동이 시정에 참여하고 소통하며 기본권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어린이문화센터 ▲i(아이)신나 놀이터 운영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여가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결과, (2022년 11월) 경기도에서 3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우리시는 출산 지원혜택과 대상 확대에 그치지 않고, 보다 혁신적이고 실효성 있는 출생 장려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Q. 신도심과 구도심(동쪽과 서쪽) 지역 격차가 큰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화성시는 매우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의 1.4배에 해당하는 844㎢의 광활한 면적을 지닌 도시로, 전국 최대 규모인 동탄신도시를 비롯해 대규모 택지지구, 농촌, 그리고 바다까지 품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 2001년 시 승격 이후, 지난 20여 년간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 사업장과 경기도 최다인 약 2만8000여 개의 제조업체가 자리잡으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였다. 다양한 생활환경과 도시의 급성장 속에서 우리 시는 지역 간 각양각색의 특색과 차이가 생겨났다. 이러한 특색과 차이를 살려 천편일률적인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균형을 이루는 희망화성을 만들고자, 균형발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게 되었다. ‘화성형 균형발전’은 권역별로 사람과 환경, 그 지역의 자원에 맞춰 차별화된 지역 특성을 이해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화성형 균형발전의 5개년 계획인 「화성시 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권역별로 지닌 강점과 기회요인을 극대화시키는 특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작년에 실시한 현황조사 결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는 교통인프라, 문화여가관광, 복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권역에 상관없이 최우선 과제는 교통인프라였다. 우리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요구를 토대로 지역균형발전의 근간이 되는 도로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다. ‘화성형 내부 순환도로망’은 지역 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고, 「화성시 기반시설 조성기금」은 기반시설 격차를 줄이는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다. 앞으로 서남부권은 서해안권의 풍부한 관광자원 콘텐츠와 국제테마파크 추진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부권은 첨단사업이 집중된 미래 4차 산업 집약도시가 되어 지역의 특성에 따른 균형발전을 이루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화성 어디에 살더라도 소외받지 않고 시민 삶이 편리한 도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살 수 있는 도시를 실현하겠다.

Q. 자율주행 실증도시 유치 과정과 향후 추진 계획은.

화성시는 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한국형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와 현대기아 생산공장과 천여 개의 자동차 관련 기업, 그리고 자율주행차 부품협력 제조기업 지원을 위한 ‘자율주행기술연구센터’와 ‘스마트HVAC 실증지원센터’가 있다. 자율주행 관련 연구, 실험(Test-Bed)·인증, 생산 등 전주기에 이르는 인프라를 관내 보유하고 있는 전국 최적 도시이다. 화성시는 자율주행 리빙랩 공모 이전부터 자율주행 실증 경험이 있는 새솔동 인프라(C-ITS) 활용을 위해 현대차, 42Dot(포티투닷) 등 자율주행 관련기업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서비스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와 같은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국토부 국가공모사업인 740억 규모의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 사업을 유치하게 되었다. 특히 화성시는 동부권 신도시 중심의 발전으로 지역 불균형이 존재한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시민의 이동권에 관한 대중교통 문제다. 대중교통 서비스 취약 지역은 서부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자율주행 리빙랩 사업종료(2027년) 이후 교통약자 이동지원, 자율주행 대중교통, 공유차 등 자율주행 공공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를 배제한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기획 중인 화성 국제테마파크에 적용하여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UAM(도심항공교통)사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러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성공을 위해 협력체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Q.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화성시 스마트도시 비전은 무엇인지.

우리 화성시는 스마트도시를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시민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라고 정의한다. 쉽게 말하면, ‘새로운 첨단기술을 통해 위험하기前 불편하기前 안전하고 편리함을 주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화성시는 대한민국 최초의 스마트도시이다. 그 시작은 동탄 유시티였다. 그 출발은 600여 대의 CCTV로 촘촘하게 감시하는 안전한 도시였고 현재는 화성시 전체를 대상으로 방범CCTV, 버스정보시스템, 안전귀가,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 등 편리하고 안전한 각종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도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마트도시들은 초기에는 기술 주도, 도시 주도의 공급자 접근방식에서 최종 시민 중심의 상향식 유형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화성시도 초기에는 신도시 중심의 공급자 접근방식이었지만, 특례시 출범에 맞춰 이제는 시민 공동 창작 방식의 스마트 도시로 나가야 한다. 우리 화성시의 스마트 미래도시의 핵심가치는 시민 중심의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 동반 성장의 도시이다. 이를 위해 첫째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둘째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 도시 관리, 셋째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스마트도시라는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시민과 함께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Q. 화성특례시 대비, 100만 시민 정신건강증진 방안이 있다면.

우리 시는 인구 100만 대도시로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인구 증가에 따른 정신건강 취약 인구의 수 또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는 비단 우리 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여서 여러 가지 좋은 정책 등을 공유해 국민의 삶을 다독일 필요가 있다.

각종 사회적 재난 이후 경제적 침체로 인하여 전국적으로도 자살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지난 21년에는 우리 시의 자살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200명을 돌파하여 시민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선도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우리 시는 기초 지자체 최초 자살예방 시장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관련 유관 기관들과 협력하여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모색, 692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지역의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한 결과, ’22년, ’24년도 자살예방사업 우수 기초지차제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지역 내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하고자 전국 최초로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위기대응팀 및 경기도 내 최초로 24시간 ‘정신응급대응 민간공공병상’을 운영하여 정신질환이 의심되거나, 안타깝게 자살을 시도하는 자에게 즉시 개입하여 1,030명에게 적절한 진료와 입원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제10회 화성송산포도축제
제10회 화성송산포도축제

또한, 우리시는 정실질환자의 지역사회 복귀와 안정적 지역 내 생활 유지를 위한 서비스 개발 및 연계 통합 제공 모델 개발을 위하여 2019년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선도사업으로 선정, 2021년까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지자체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기반 정신질환자의 자립 지원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는 보건복지부 ‘화성모델’ 정신건강복지센터 기반 회복지원사업이 시작되어, 현재 전국 9개 지자체가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화성시의 앞선 걸음을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 시는 마약 폐해 예방을 위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서부‧동탄경찰서, 화성시약사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학교, 가정, 경찰 등 모든 분야에서의 통합적 협력을 이루어냈다. 이를 통해 마약 중독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예방 교육, 상담, 치료로 이어지는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마지NO선 사업’은 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높인 대표적인 사례이다. 현재, 전국에서 화성시를 포함한 5개소 운영되고 있는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를 2022년도에 설치하여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우리 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화성시 마을 단위 영역별 기관이 함께하는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하여 우리 시민의 생활터부터 시작되는 촘촘한 정신건강 안전망을 만들겠다.

Q. AI 미래도시 전략 추진 계획에 대해.

화성시는 2025년 1월 1일 화성특례시 출범을 맞아 화성특례시 시민헌장을 제정하면서 “첨단 산업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를 양성하여, 미래 지향적인 도시를 건설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또한 시는 AI 일상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AI 미래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4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AI전략과를 신설하였으며, AI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0월 ‘AI사업추진TF팀’을 추가로 신설했다.

화성시는 AI 기반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하여 4대 핵심 전략으로 Urban AI 구현, 리터러시 교육, AI 공공서비스, 전략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첫째 화성시의 특성을 반영한 AI 도시데이터 전략을 토대로 Urban AI 구현을 위한 실증 사례 발굴과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AI 모델 개발, 둘째 시민 누구도 AI 환경변화에 소외되지 않고 AI 기술 활용의 적응을 돕는 미래 시민 양성, 셋째 시민의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AI 공공서비스 추진, 넷째 AI 미래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AI 박람회 추진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이다.

2025년 8월 27일부터 코엑스에서 지자체 최초 AI박람회 개최가 예정되어 있고, 화성시 민원응답도 AI가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AI가 시민들 일상으로 스며들도록 하고 있다.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및 마도면 금당리, 청원리 일원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및 마도면 금당리, 청원리 일원

신현희 기자기자의 다른 기사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