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I도 해결 못한 그것, ‘씨놀’에서 답을 찾다
K-바이오의 선두주자, 보타메디 글로벌 R&D(미국) 센터장 신현철 박사 보타메디 제품개발 박영민 연구위원
[시사매거진 신현희 기자] 인공지능(AI)의 활약은 실로 경이롭다. AI는 그동안 사람들이 고민과 노고의 시간으로 하나하나 쌓아올리는 것들을 한순간에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이 있다. 그야말로 혁명이라 할 정도로 모든 것의 데이터를 집약하고 진단하는 시간을 초 단위로 줄여준다. 이는 생명을 위시한 바이오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인류의 오랜 숙원인 무병장수, 이를 위해 AI 진단기술은 무한한 발전을 해왔고 AI 의료산업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의학분야에서 AI가 쏘아올린 영역은 위대하다. AI는 정확한 데이터만 걸러내고 이
[시사매거진 신현희 기자] 인공지능(AI)의 활약은 실로 경이롭다. AI는 그동안 사람들이 고민과 노고의 시간으로 하나하나 쌓아올리는 것들을 한순간에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이 있다. 그야말로 혁명이라 할 정도로 모든 것의 데이터를 집약하고 진단하는 시간을 초 단위로 줄여준다. 이는 생명을 위시한 바이오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인류의 오랜 숙원인 무병장수, 이를 위해 AI 진단기술은 무한한 발전을 해왔고 AI 의료산업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의학분야에서 AI가 쏘아올린 영역은 위대하다. AI는 정확한 데이터만 걸러내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의료기기, 치료, 진단 등 모든 분야에서 소위 ‘의료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현대의학과 AI의 영역에서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만성질환’이다. 현대인들에게 만연한 당뇨병, 심장질환, 퇴행성뇌질환, 골다공증, 골관절염 등으로 대표되는 만성질환은 정말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도 딱 떨어지는 해법이 나오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질병에 걸리는 원인이 단순하지 않아 치료를 위한 타깃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독성과 부작용이다. 즉 “약효가 높은 만큼 비례하여 독성과 부작용도 높아진다”는 고질적인 상관관계를 말하며 이는 곧 약으로서의 실질적인 효용성이 없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유로 ‘만성질환’은 백세시대에 가장 큰 고민이다.
‘플로로탄닌’을 만나 20년 넘게 연구개발
그렇다면 만성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보타메디 글로벌 R&D(미국) 센터장 신현철 박사는 이 물음으로부터 해법을 찾기 위해 일생을 연구개발에 바쳤으며, 결국 그는 “치료 타깃의 모호성”과 “부작용”의 장벽을 모두 넘길 수 있는 재료를 찾았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이 왜 살고 어떻게 작동하지’에 대한 의문을 품었고, 생명현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했다. 이후 유기화학자로, 대사성 질환 치료를 위한 메커니즘 및 관련 의약물질 개발과 관련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는 등 ‘건강한 삶’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신 박사는 미국 유학생활 동안 선진 의학기술과 인프라를 접하면서 약을 개발하는 원리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다. 당시 약 개발의 원리에 대하여 공부하다 충격을 받은 것은, 항암제의 원리가 극약에 가까운 독이라는 것이었고, 암세포가 일반 세포보다 이러한 독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독을 어떻게 잘 쓰느냐에 따라 명약이 된다는 원리였다. 항생제의 원리 또한 다르지 않았다. 서양의 약 개발 방식은 병원균 및 질병의 증상(열, 통증)에 관여하는 생화학적 과정을 차단하는 것이다.
귀국한 신 박사는 만성질환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 독이 아니라 생명정보를 많이 포함한 자연물을 체계적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했고, 이는 인체를 소우주로 보는 철학을 이해하는 동양인이 서양 과학을 접목시킨다면 가능하리라 생각했다. 거시적으로 이를 통해 우리나라 철학인 홍익익간을 구현하는 것이 그의 꿈이었다.
이러한 마인드로 연구하다 만난 것이 바로 ‘플로로탄닌’이다. 그는 자신의 과학자로서의 삶이 ‘플로로탄닌’을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할 만큼 중요했다. ‘플로로탄닌’을 20여년 동안 연구하면서 이 물질은 독성이나 부작용 없이 난치성 만성질환에 대해 치료하는 현상을 관찰한 것이다. 플로로탄닌은 생명체의 항상성 유지에 필요한 것이 내제되어 있을 것이라는 결론이다.
Q. 박사님은 20년 이상을 토종 해조류를 연구하셨는데, 해양폴리페놀(플로로탄닌)은 무엇이며 기술개발 과정을 말씀해 주신다면.
다시마과의 ‘감태’라 불리는 해조류가 있다. 2000년 경, 이 감태 추출물에서 강력한 항산화 활성을 발견하면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이후 감태에서 10여 종의 특이한 항산화 분자들을 분리해 정확한 구조 결정 결과, 갈조류에서만 생성되는 일종의 ‘플로로탄닌’ 성분으로서 ‘엑콜’이라 불리는 특이한 분자들인 것을 확인하였다. 이 분자들이 전 세계 심혈관질환, 치매, 관절염 등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세포 건강이 회복되고 질병도 자연히 치료되는 비전을 선명하게 보았고, 2001년 몇몇 동료 과학자들과 함께 이들 엑콜계 플로로탄닌 분자들을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하는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20여년 동안 국내외 학계와 공통으로 플로로탄닌을 적용한 수많은 연구를 수행했고, R 과정에서 세계 최초 감태 유래 플로로탄닌 추출물을 미국 FDA 및 유럽연합의 공식 식품소재로 등록받고 ‘씨놀’이라는 상표명을 부여했다. 특히 플로로탄닌이 일반 항산화제와 차별화되어 만성염증을 해결할 수 있는 점은, 엑콜계 플로로탄닌은 식품 수준의 안전성을 가진 천연 분자로서 몸 구석구석, 세포 깊이 도달할 수 있으며, 세포의 다양한 오작동 요인을 재빨리 제거해 주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인류를 구원할 만한 생명연구의 종착점이라 할 만하다.
Q. ‘씨놀’의 작동원리와 기능을 간단히 설명해 주신다면.
수많은 실험실적 세포, 동물 모델 연구 및 임상시험을 통해 엑콜계 플로로탄닌이 부작용 없이 만성염증을 풀어줌으로써 질병이 호전, 정상화 되는 것을 수없이 증명했다. 2014년 및 2015년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여 그 메커니즘을 증명했는데, 엑콜계 플로로탄닌 분자가 세포 내에 들어가 핵을 감싸고 있는 세포 소기관인 소포체(Endoplasmic Reticulm)에 안착하는 것을 관찰했으며, 세포스트레스를 낮추고 염증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SCI급 논문 130편 이상과 보유특허 50개 이상이 그 효과와 연구를 증명해 준다.
Q. 박사님은 한국 토종소재로 글로벌화 한다고 했는데 진행사항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2008년 미국 FDA 및 2018년 유럽연합의 EFSA로부터 신규 식품소재로 인정받았고, 2003년 이후 동료 과학자들과 알츠하이머 질환, 관절염, 심혈관질환, 당뇨, 암 등 주요 만성 질환들에 대한 SCI급 국제 논문을 꾸준히 발표해 오고 있다. 또한 관련 학술 웹사이트를 운영함으로써, 관련 분야에 전 세계 학자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데도 성공했다. 현재 이 분야 국제 논문 누적 편수는 400여 편 이상으로서 나날이 발전하는 분야가 되었다. 2009년부터는 천연물신약으로 개발을 진행해 2013년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용의약(IND: Investigational New Drug)으로 승인받았으며, 임상 1상 및 2상a까지 진행했다.
현재 미국‧홍콩‧유럽 등에서 이미 10년 이상 건강기능식품(Dietary supplements)로 시판 중이며, 국내에서도 판매 중에 있다. 최근 K-컬처, K-푸드 등이 글로벌 대세인데, K-바이오의 선두주자로써 싱가포르를 중심축으로 글로벌 화교 비지니네스트웍과 연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Q. 박사님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지.
현대인들에게 올바른 정보전달과 예방의학을 위한 책을 집필 중으로 올해 한‧중‧영어 판을 출판 계획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연구개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한 삶에 공헌하고 싶다.
또한 글로벌화하기 위한 소재를 육지에서 대량 양식‧배양 및 인공합성하기 위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인류에 건강한 제품 개발과 보급에 올인
일찍부터 씨놀의 효과를 체험하고 이에 대한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보타메디 제품개발 박영민 연구위원은 “요즘은 의학계와 과학계 등의 전문인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씨놀에 대해 많이 알고 있습니다”고 했다.
박 연구위원은 “씨놀을 활용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했을 때 만족도가 굉장히 높고 이미 1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다 보니 관절염과 당뇨병,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고 뇌를 활성화시키는 제품에 대해 너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씨놀은 20년 넘는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제품입니다. 이미 수많은 SCI급 논문으로 발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이기에 더욱 신뢰할 수 있습니다. 모든 제품에 QR코드가 있고 이를 찍고 들어가면 제품에 관련된 논문들을 볼 수 있습니다”라며 “이번에 발표된 ‘관절집중’도 논문을 보시면 단순히 ‘관절에 좋은 제품’이 아니라 씨놀이 관절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제대로 된 논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보타메디 제품개발 연구위원으로 직접 ‘관절집중’이라는 제품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하는데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씨놀의 기능 중 관절만 집중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되었다.
박영민 연구위원은 씨놀이 20년 넘는 연구개발 끝에 탄생하는 제품들, 그리고 이미 논문과 특허로 검증된 제품들이기에 향후 세계인의 만성질환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있다.
AI가 인간에 대해 모든 치료, 진단 등을 진행하고 로봇이 인간의 몸 속으로 들어가 수술을 하는 세상이지만, 결국 화룡점정은 사람이 해낸다는 것을 ‘씨놀’의 연구개발을 통해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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