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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원장의 의학칼럼②] 스테로이드(Steroid)란?
일반적으로 통증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는 ‘스테로이드(Steroid)’라는 강력한 소염진통제가 있다. 이 물질은 호르몬의 일종으로, 원래 인체 내의 부신피질(콩팥 바로 위에 붙어 있음)에서 만들어지는 것을 인공으로 합성하여 사용한다.스테로이드는 각종 염증 질환에 사용되고 있으며 통증환자에게 부위에 관계없이 투여할 수 있다. 혈관 또는 구강투여, 근육주사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그 효능은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발현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하다. 구강으로 투여 할 경우에는 발현시간은 느리지만 효과가 오래 가고(지속시간) 혈관으로 투여
일반적으로 통증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는 ‘스테로이드(Steroid)’라는 강력한 소염진통제가 있다. 이 물질은 호르몬의 일종으로, 원래 인체 내의 부신피질(콩팥 바로 위에 붙어 있음)에서 만들어지는 것을 인공으로 합성하여 사용한다.
스테로이드는 각종 염증 질환에 사용되고 있으며 통증환자에게 부위에 관계없이 투여할 수 있다. 혈관 또는 구강투여, 근육주사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그 효능은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발현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하다. 구강으로 투여 할 경우에는 발현시간은 느리지만 효과가 오래 가고(지속시간) 혈관으로 투여한 경우는 발현시간은 빠르지만 지속시간은 짧다. 근육주사는 구강투여와 혈관 사이에 나타난다.
하지만 이렇게 효능이 좋은 스테로이드를 왜 ‘뼈 주사’라고 할까? 의사들이 쓰는 용어가 아니기에 그 근원을 필자는 모른다. 추측을 하자면 반복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스테로이드를 투여할 경우 인체의 뼈가 약해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스테로이드는 탁월한 효과에 반해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심지어는 사망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스테로이드는 통증 환자에게 좋은 약물인 반면 위험한 약물로 의사들은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스테로이드를 잘 쓰면 명의이고 잘못 쓰면 돌파리, 악마라고 회자되고 있다. 이는 스테로이드의 심각한 부작용 때문이다.
스테로이드는 호르몬 일종으로 성호르몬과 분자구조가 비슷하여 여성에게서 남성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한다. 여성 호르몬이 여성의 피부를 예쁘게 만들고 근육이 여성답도록 만드는 것에 반해, 남성 호르몬은 여성의 근육의 양을 감소시키고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 등을 만드는 작용을 한다. 특히 폐경기 후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현상을 ‘쿠싱 증후군(Cushing Syndrome)’이라고 한다.
남성에서도 마찬가지로 스테로이드는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하지만 남성에게 ‘쿠싱 증후군’의 발생은 여성만큼 많지 않다. 여성은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지만 남성은 수 년 또는 십수 년에 걸쳐 남성호르몬이 천천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스테로이드는 인체의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샘자극 호르몬의 자극에 의해 필요할 경우 부신에서 생성되어 사용된다. 이는 벌, 뱀, 독충 등의 독에 의해 발생하는 알러지 혹은 아나필락시스라는 쇼크가 일어날 경우 급속히 분비되어 인체가 반응하여 그 증상을 완화시키고 회복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때문에 반복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투여받은 환자는 성샘자극 호르몬의 분비 기능이 떨어져 있어(외부에서 투여된 스테로이드의 체내 축적으로 인해) 쇼크에 대비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심할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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