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NATO 정상회의 참석·폴란드 순방차 출국...한일회담 오염수 논의 '분수령'
尹 "강력한 힘 통한 평화가 확실...북핵저지 국제사회 의지 보여줘야"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이번 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과 폴란드 공식방문을 위해 4박 6일간의 순방길에 올랐다.나토 회의를 계기로 10여 개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을 비롯해 두 달 만에 일본과의 양자 정상회담도 개최된다.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10여 개국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개최해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또한 윤 대통령은 이번 주 기시다 일본 총리와 취임 이후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이번 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과 폴란드 공식방문을 위해 4박 6일간의 순방길에 올랐다.
나토 회의를 계기로 10여 개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을 비롯해 두 달 만에 일본과의 양자 정상회담도 개최된다.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10여 개국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개최해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번 주 기시다 일본 총리와 취임 이후 6번째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장소는 나토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이틀 동안 많은 정상이 조우하는 다자 회의의 특성상 지난 한일 정상회담들에 비해 짧게 이뤄질 예정이다.
의제는 후쿠시마 오염수에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기시다 일본 총리는 IAEA 최종 보고서를 바탕으로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하며 방류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일본의 최종 방류계획과 방류시점, 방류 후 모니터링 참여 여부 등을 확인하고 우리 측 의견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게 정부 입장"이라며 "윤 대통령은 이런 원칙 하에 입장을 명확하게 밝힐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2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폴란드 공식 방문을 위해 수도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국빈급' 방문인 만큼 13일 대통령궁 공식 환영식, 한·폴란드 정상회담과 공동 언론발표, 총리 및 상·하원의장 회담, 무명용사 묘 헌화,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 주된 의제 중 하나인데 방위사업과 원자력 발전, 인프라 등 경제 협력 확대를 논의할 전망이다.
폴란드 순방에는 방산과 원전 분야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건설사 관계자 등 89명의 기업인들이 동행한다.
이 밖에도 윤 대통령은 폴란드 방문 마지막 날인 14일 양국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바르샤바대학에서 현지 청년들과 소통한 뒤 귀국한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북핵 억제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 야욕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줄 때"라고 밝혔다.
서면으로 이뤄진 이번 인터뷰는 '윤석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계기 북핵에 대한 단호한 대응 촉구'라는 제목으로 이날 공개됐다.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처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의 불법 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공조를 강조하고자 한다"며 "한국과 나토는 비확산, 사이버 등 11개 분야에서 양측 간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새로운 양자 협력 문서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력한 힘과 억제력을 통한 평화가 가장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평화"라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는 북한 핵·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막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 대해서는 "양국 관계의 진전뿐 아니라 상호 연대와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서는 "한국은 그간 우크라이나에 다양한 형태의 인도적, 재정적 지원을 펴왔다"며 "우크라이나의 자유 수호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계속 필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장석 기자 jangseok5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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