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후보 '매타버스' 첫 일정 목포서 ‘대 환영’
“대통령 이재명”, “이재명은 합니다” 시민들 연호 속 소통 행보 이어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6일 오전 10시30분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호남 일정의 첫 행선지인 전남 목포를 찾아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이 없다. 호남이 없으면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개혁과 미래가 없다”며 호남 민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수 백여 명 이상의 인파가 모여 있는 가운데 서서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국가가 없다)’를 언급했다.이 후보는 “어떤 상인분이 저한테 주신 편지에 이 말이 쓰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6일 오전 10시30분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호남 일정의 첫 행선지인 전남 목포를 찾아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이 없다. 호남이 없으면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개혁과 미래가 없다”며 호남 민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수 백여 명 이상의 인파가 모여 있는 가운데 서서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국가가 없다)’를 언급했다.
이 후보는 “어떤 상인분이 저한테 주신 편지에 이 말이 쓰여 있었다. 위대한 분이 하신 말씀이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라고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가 방문한 동부시장에는 오전 9시부터 교통경찰의 통제 속에 전국에서 몰려든 유튜버와 각 방송사 기자들이 포진한 가운데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기 시작했다.
오전 10시 30분경 동부시장 북문 입구에서 “대통령 이재명”, “이재명은 합니다” 라는 시민들의 연호속에 검은색 승합 차량에서 손을 흔들며 내린 이재명 후보는 김종식 시장의 환대 속에 곧바로 시장 안으로 진입해 시민들과 상인들을 향한 소통 행보를 시작하며 환한 웃음으로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수많은 인파속을 목포 김원이 국회의원의 안내로 시민들과 사진 촬영 등 소통을 위한 행진을 하며 시장 중반부로 나섰다.
시장 중반부에 마련된 우유박스 단상에 올라선 그는 “호남은 역사를 통틀어 억압받고 힘들어한 곳이다”며 “나라를 위해 몸을 바쳐온 우리 민중들의 본거지이고, 현대사에서도 대한민국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진 곳”이라 말하며 “호남의 희생과 헌신 덕에 이 나라 민주주의가 튼튼하게 뿌리를 내렸고, 앞으로도 후퇴하지 않도록 책임져줄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민주당이 호남의 명령인 개혁의 정신을 제대로 다 실천하지 못했다. 반성한다”며 “지금부터 새롭게 시작하겠다. 부족했으면 성찰하고 반성하며 사죄해 앞으로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꼬집으며 최근 민주당에 대한 호남 민심이 다소 악화된 것을 반영한 듯 개혁과 반성의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시장 상인들과 악수와 양 손바닥을 함께 부딪치며 호감을 표현하며 노점 할머니에게 쪽파를 구입하자, 할머니는 이 후보에게 덤이라며 대파를 더 챙겨줘 훈훈한 호남 인심을 반영하는 듯 했다.
또 이 후보는 김원이 국회의원에게 생 닭을 사서 건네면서 "이건 제가 사드리는 겁니다. 집에 가지고 가셔서 푹 삶아서 사모님과 함께 맛잇게드세요”라며 흐뭇한 미소를 보내기도 했다.
동부시장 내 연설에서 이 후보는 최근 전두환 씨 사망과 관련 비판도 쏟아냈다.
이 후보는 “국민이 맡긴 총으로 국민을 살상하고 국권을 찬탈했던 자는 마지막 순간까지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 없이 사과한다는 말 한마디 없이 평생 호위 호식 하다가 천수 누리고 저 세상으로 떠났다” 고 비평했다.
이어 “그 자에게 명령 받은 군인에게 총상을 입어서 평생을 고통 속에 정말로 억울함 속에 살았던 사람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같은 날 벌어졌다”며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일이고,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여러분이 도와주지 않으면 이 나라는 과거로 돌아간다”며 “최소한 과거로 되돌아가려는 무능하고 무지한 세력에게 이 나라를 맡기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하게 하겠다. 여러분이 힘을 합쳐 도와주세요” 라고 강력 지지를 호소했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과 상인들은 “대통령 이재명”,“이재명은 합니다”를 외치며 ‘디지털 전환’이라는 프랑카드와 함께 열렬한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호남행을 선택한 이재명 대선 후보는 26일 오전 목포 동부시장 일정을 마치고 오후 3시경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대회의실서 전남도의회 전경선 도의원을 비롯한 몇 몇 도의원들과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전남도의원과의 대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후보는 오는 29일까지 3박 4일 동안 광주 전남일대를 돌며 민심을 향한 대선 행보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병석 기자 jun8563@ah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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