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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종식 협상 기대에 국제유가 3% 하락…중동 정세 중대 변수

(사진출처 = 뉴시스)
(사진출처 = 뉴시스)

[시사매거진 = 주성진 기자] 중동 전쟁의 종식을 위한 외교적 협상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불안으로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평화협상 기대감에 반응하면서 세계 에너지 시장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이란과 카타르 관계자들이 사흘 연속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 넘게 하락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으로 고조됐던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외교적 해결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원유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과 원유 공급 불확실성으로 상승 압력을 받아왔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원유 수송의 안전 문제가 국제 에너지 시장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부각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타르가 중재하는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은 공급 차질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실제 휴전이나 종전 합의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12월 생산 목표를 유지하기로 한 점도 시장의 관심사다. 공급정책과 전쟁 관련 외교 협상이 동시에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국제유가 하락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도 중요한 변수다. 유가가 안정될 경우 수입물가와 기업 생산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반대로 협상이 결렬되거나 군사적 충돌이 재확산되면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중동의 평화협상이 실제 전쟁 종식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지속될지는 향후 협상 결과와 원유 수송 정상화 여부에 달려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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