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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신천지예수교회, MBC PD수첩 보도 반발

'사실 왜곡·반론권 침해' 주장… 언론중재위 제소·법적 대응 검토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 '신천지 추적기, 미션1: 대통령 만들기'와 관련해 "중대한 사실관계 왜곡과 객관성 결여가 확인됐다"며 공식 반박에 나섰다.신천지예수교회는 해당 보도가 교차 검증과 반론권 보장 등 언론이 갖춰야 할 기본 절차를 지키지 않은 채, 확인되지 않은 일방의 주장에 의존한 편파 보도라고 주장했다.교단은 우선 가족 갈등 사례를 다룬 방송이 부모 측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해당 성도는 오히려 가족의 개종 강요로 신체의 자유를 제한당하고 폭행, 자녀

(자료_신천지예수교회)
(자료_신천지예수교회)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 '신천지 추적기, 미션1: 대통령 만들기'와 관련해 "중대한 사실관계 왜곡과 객관성 결여가 확인됐다"며 공식 반박에 나섰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해당 보도가 교차 검증과 반론권 보장 등 언론이 갖춰야 할 기본 절차를 지키지 않은 채, 확인되지 않은 일방의 주장에 의존한 편파 보도라고 주장했다.

교단은 우선 가족 갈등 사례를 다룬 방송이 부모 측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해당 성도는 오히려 가족의 개종 강요로 신체의 자유를 제한당하고 폭행, 자녀 접견 차단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방송은 당사자 반론을 청취하거나 보도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교단은 "당사자의 반론이 배제된 채 일방의 시각만 전달된 것은 명백한 보도 윤리 위반"이라고 밝혔다.

방송이 신천지 성도들을 '현생과 단절'된 집단으로 묘사한 데 대해서도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교단은 성도들이 각자의 직장과 생업 현장에서 활동하며 납세 의무를 이행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객관적 사실과 맞지 않는 표현으로 수십만 성도의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왔다는 방송 내용에 대해서도 구체적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코로나19 당시 혈장 공여와 헌혈, 재난 복구 봉사활동, 지방자치단체 감사패 수여 등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은 보도에서 제외됐다고 했다. 아울러 통상적 종교 활동을 강제적 정당 가입 행위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편집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당원 가입 지시' 의혹과 관련해서는 징계 후 제명되거나 자진 탈퇴한 이들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교단은 특정 정당 가입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방송의 핵심 근거로 제시된 당원 가입 명단 역시 최초 노출 파일과 이후 제시된 파일의 형식이 서로 달라 자료의 진위와 신뢰성을 검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취재 방식 역시 실질적 반론권 보장과 거리가 멀었다고 비판했다. 교단은 방송사가 이메일 발송과 직접 방문을 통해 반론 기회를 제공한 것처럼 묘사했지만, 공문을 보낸 곳은 공개 자료로 확인 가능한 공식 언론 대응 채널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공식 채널이 아닌 곳으로 보낸 메일을 '묵살'로 표현하거나, 사전 협의 없는 방문을 정당한 취재 시도로 포장한 것은 실질적 반론권 보장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번 보도는 객관적 사실 확인과 균형 있는 시각 없이 특정 프레임을 일방적으로 재생산하는 데 그쳤다"며 "교단이 수차례 공식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배제한 채 '정교 유착'과 '반사회적 종교' 프레임을 강행한 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단과 성도 전체에 대한 허위·왜곡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보도로 무고한 성도들의 명예와 사회적 평가를 훼손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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