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우 포토에세이] 고립된 시간
매축지 마을
매축지 마을 골목에 서면 시간이 멈춘 듯, 마천루에 포위된 과거, 단절되고 고립된 과거 속으로 들어간다. 곧 철거하고 또 빌딩숲이 들어서면 그 옛날 땅 속에 묻혀버린 갯벌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겠지. 스러져가는 나의 삶처럼...바다를 메운 땅 위에 판자집을 짓고 피난민들이 모여살던 매축지 마을, 이제는 오래된 과거로 잊혀진 채 지워질 흔적으로 남아 있다.
매축지 마을 골목에 서면 시간이 멈춘 듯, 마천루에 포위된 과거, 단절되고 고립된 과거 속으로 들어간다. 곧 철거하고 또 빌딩숲이 들어서면 그 옛날 땅 속에 묻혀버린 갯벌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겠지. 스러져가는 나의 삶처럼...
바다를 메운 땅 위에 판자집을 짓고 피난민들이 모여살던 매축지 마을, 이제는 오래된 과거로 잊혀진 채 지워질 흔적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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