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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연내 재추진… 공기 106개월·총사업비 10.7조 확정

4차례 유찰·수의계약 중단 후 기술검토 거쳐 턴키 방식 결정… 2026년 하반기 우선시공 착공 목표

[시사매거진 한창기 기자]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입찰 공고하기로 했다.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되며 공사기간은 106개월, 사업비는 물가상승을 반영해 10.7조 원으로 확정됐다.정부는 2023년 기본계획 고시 이후 입찰을 진행했으나 네 차례 유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중단으로 절차가 멈춰 있었다. 이에 합동TF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입찰방식과 공사기간을 재검토했다.신공항 예정지는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해 부등침하 위험이 커, 토석채취·지반처리·해상

가덕도신공항 전체 조감도.(사진_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가덕도신공항 전체 조감도.(사진_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시사매거진 한창기 기자]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입찰 공고하기로 했다.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되며 공사기간은 106개월, 사업비는 물가상승을 반영해 10.7조 원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2023년 기본계획 고시 이후 입찰을 진행했으나 네 차례 유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중단으로 절차가 멈춰 있었다. 이에 합동TF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입찰방식과 공사기간을 재검토했다.

신공항 예정지는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해 부등침하 위험이 커, 토석채취·지반처리·해상·육상매립·활주로 시공 등 공정을 유기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턴키 방식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연약지반 안정화 기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공사기간은 106개월로 산정했다. 장비 제작 지연 가능성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지반 안정화가 예상보다 빨리 끝나면 공정 연계를 통해 공기를 단축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총사업비는 기존 10.5조 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7조 원으로 조정된다. 공단은 발주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 종합사업관리(PgM) 도입도 검토한다.

공사 기간에는 안전·품질 점검 체계를 운영하고 항공안전 혁신방안과 조류충돌 예방 대책도 적용한다.

정부와 공단은 올해 안 입찰 공고 후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우선시공분 착공을 목표로 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공항 접근성을 위한 도로·철도 등 연계 인프라도 병행해 추진하며, 4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체계도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입찰안내서(안)는 21일부터 공단 홈페이지와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사전 공개된다. 

김윤덕 장관은 "관문공항으로서 충분한 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 안전한 시설이 돼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상 이사장은 "공단이 발주와 사업관리를 책임지는 만큼 차질 없는 건설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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