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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KTX와 함께한 21년, 부산·울산·경남의 새로운 미래
부산과 철도는 오랜 시간과 공간을 함께해온 동반자다. 이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철도의 역할과 미래 방향에 대해 제언하고자 한다.지난 21년간 KTX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 경제와 주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개통 이후 이동 시간은 단축됐고, 정차역은 초기보다 4배 증가한 12곳으로 확대되며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이 지역의 누적 이용객은 3억 9498만 명, 일평균 이용객은 7만 1000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 2월 28일에는 하루 10만 명이 KTX를 이용해 지역을 방문하며 철도의 경제
부산과 철도는 오랜 시간과 공간을 함께해온 동반자다. 이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철도의 역할과 미래 방향에 대해 제언하고자 한다.
지난 21년간 KTX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 경제와 주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개통 이후 이동 시간은 단축됐고, 정차역은 초기보다 4배 증가한 12곳으로 확대되며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 지역의 누적 이용객은 3억 9498만 명, 일평균 이용객은 7만 1000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 2월 28일에는 하루 10만 명이 KTX를 이용해 지역을 방문하며 철도의 경제적 파급력을 입증했다. 관광객 유입도 뚜렷하다. 지난해 KTX 이용 관광객은 2488만 명으로, 특히 여름철 해양 관광지 방문이 두드러졌다. 이는 지역 상권, 숙박업, 외식업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경제 효과를 낳고 있다.
철도망도 계속 확장 중이다. 경전선 전철화와 중앙선, 동해선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부울경을 넘어 더 넓은 지역이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됐다. 이는 지역 간 이동을 원활하게 하고, 경제·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하지만 철도의 공공성을 우선하며 14년간 운임을 동결한 결과, 코레일의 재정 부담은 심화되고 있다. 2023년 기준 영업손실은 1114억 원, 부채비율은 265%에 달한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는 27%, 전기요금은 182% 상승했다. 철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현실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 고속철도 시대를 연 1세대 KTX는 교체 시점에 접어들었다.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적기 차량 교체는 필수이며, 약 5조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철도의 안정적 운영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운임 조정에 대한 신중한 논의가 요구된다.
부산경남본부는 앞으로도 공공성과 효율성을 조화롭게 유지하며,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철도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의 성장과 생활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반이다. 부산경남본부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 발전을 위해 나아가겠다. 철도처럼, 더 빠르고 더 안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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