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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보빵 열풍, 출시 3일 만에 100만 봉 돌파

'띠부실’의 귀환이 야구팬을 사로잡다

[시사매거진 정영진 기자] SPC삼립이 선보인 ‘크보빵’이 출시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봉을 돌파하며 신제품 사상 최단기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제품은 단순한 빵이 아닌, 한국 프로야구(KBO) 9개 구단의 스토리와 팬심을 담은 ‘컬렉터블’로 자리매김하며 전국 야구팬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크보빵은 빵 속 ‘띠부실’이라는 복고 마케팅 요소를 전면에 내세웠다. 각 제품에 동봉된 랜덤 스티커에는 구단 대표 선수, 마스코트, 심지어 국가대표 라인업까지 포함되어 있다. 소비자들은 원하는 구단과 선수를 얻기 위해 편의점과 온라인

(사진_KBO)
(사진_KBO)

[시사매거진 정영진 기자] SPC삼립이 선보인 ‘크보빵’이 출시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봉을 돌파하며 신제품 사상 최단기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제품은 단순한 빵이 아닌, 한국 프로야구(KBO) 9개 구단의 스토리와 팬심을 담은 ‘컬렉터블’로 자리매김하며 전국 야구팬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

크보빵은 빵 속 ‘띠부실’이라는 복고 마케팅 요소를 전면에 내세웠다. 각 제품에 동봉된 랜덤 스티커에는 구단 대표 선수, 마스코트, 심지어 국가대표 라인업까지 포함되어 있다. 소비자들은 원하는 구단과 선수를 얻기 위해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몰을 돌며 크보빵을 사들이고 있다.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전국 편의점뿐 아니라, 쿠팡과 11번가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판매 중이다. ‘띠부실 열풍’이 팬덤의 수집욕을 자극하며, SPC삼립의 주가도 동반 상승세를 탔다.

크보빵은 총 10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빵은 해당 구단의 상징과 개성을 빵의 맛과 디자인에 녹여냈다. 구단별 대표 제품은 다음과 같다.

KIA 타이거즈호랑이 초코롤초코칩과 초코크림을 넣은 호랑이 무늬 롤

삼성 라이온즈블루베리 패스츄리블루베리 커스터드가 듬뿍 들어간 패스츄리

LG 트윈스쌍둥이 딸기샌드줄무늬 디자인에 딸기크림 샌드

두산 베어스곰발바닥 꿀빵곰발 모양 빵에 달콤한 꿀 충전

KT 위즈빅또리 초코바닐라 샌드초코 브라우니+바닐라 크림 조화

SSG 랜더스소금버터 우주선빵베이글 타입에 진한 소금버터 맛

한화 이글스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매콤한 투움바 소스와 부드러운 식감

NC 다이노스공룡알 흑임자 컵케익흑임자 크림을 얹은 공룡알 모양 컵케익

키움 히어로즈영웅필승 자색고구마팡자색 고구마 크림이 듬뿍 들어간 미니빵

프리미엄 제품홈런배트롤33cm 길이의 배트 모양 롤케이크

롯데 자이언츠는 제빵사업을 하는 롯데웰푸드와의 이해관계로 인해 참여하지 않았다.

크보빵의 인기 비결은 명확하다. ‘야구+빵+랜덤 스티커’라는 요소는 어린 시절 추억을 자극하며, 동시에 현재 MZ세대의 수집문화와도 절묘하게 맞닿아 있다. 특히 ‘구단별 빵’이라는 차별화는 팬덤 문화와 지역 연고를 자극하는 정서적 코드로 작용했다.

또한 KBO 리그와 SPC삼립은 크보빵을 통해 야구팬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까지 팬덤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의 외연 확장에도 긍정적 신호를 주고 있다.

크보빵은 단순한 히트 제품을 넘어, ‘프로야구 시즌 마케팅’의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SPC삼립이 이 흐름을 이어갈지, 혹은 다른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유사한 전략을 들고 나올지도 주목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한 장의 띠부실을 위해 야구팬들은 또 한 봉지를 사기 위해 편의점을 찾고 있다. 이 ‘크보빵 열풍’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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