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사이에서 찾는 예술, 윤여선의 IN BETWEEN”
해든뮤지움, 2024 기획전시Ⅱ ‘별이 뜨다’ 展 (3월 28일까지)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해든뮤지움의 기획 전시 ‘별이 뜨다’ 展에 참여하고 있는 윤여선 작가가 자신의 작품과 예술 세계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그의 대표작 "IN BETWEEN 경계 사이"는 디지털 페인팅을 기반으로 한 평면 작업으로, 철판을 캔버스로 삼아 현대인의 내면 풍경을 시각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윤 작가는 현실과 가상, 자연과 인공이 만나는 지점에서 심리적 경계를 표현하며, 작품을 통해 "모호함 속에서 길을 찾는 과정 자체가 예술"임을 이야기하고 있다.해든뮤지움, 2024 기획 전시Ⅱ 《별이 뜨다》展 윤여선 작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해든뮤지움의 기획 전시 ‘별이 뜨다’ 展에 참여하고 있는 윤여선 작가가 자신의 작품과 예술 세계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의 대표작 "IN BETWEEN 경계 사이"는 디지털 페인팅을 기반으로 한 평면 작업으로, 철판을 캔버스로 삼아 현대인의 내면 풍경을 시각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윤 작가는 현실과 가상, 자연과 인공이 만나는 지점에서 심리적 경계를 표현하며, 작품을 통해 "모호함 속에서 길을 찾는 과정 자체가 예술"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해든뮤지움, 2024 기획 전시Ⅱ 《별이 뜨다》展 윤여선 작가_인터뷰
“경계와 경계 사이, 그 모호함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윤 작가는 예술 속 ‘경계’에 주목해 왔다. 초기에는 동양화의 지필묵 기법을 탐구하며, 그것을 현대적인 개념으로 어떻게 확장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단순히 전통 기법을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과 개념 사이에서 발생하는 모호한 지점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것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하나의 개념을 묘사하는 것보다, 개념과 개념 사이에서 발생하는 모호함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가 저에게는 더 중요한 고민이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은 자연스럽게 윤 작가의 작업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경계와 흐름의 개념을 작품 속에 녹여내고 있으며, 그것을 점점 더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철판 위에 담긴 심리적 풍경”
"IN BETWEEN 경계 사이"는 디지털 드로잉과 사진, 철판 위의 레이어링 기법을 활용한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윤 작가는 기존의 종이 위에서 작업했던 이미지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다시 철판 위에 구현하는 과정을 거쳤다.
“철제라는 소재가 가진 물성과 묵직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철제는 무겁고 강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삶과 밀접한 소재죠. 저는 이 철판 위에서 삶의 심리적 흔적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철제의 단단한 표면 위에서 펼쳐지는 그의 작품은, 경계와 흐름을 시각적으로 담아내는 동시에 심리적 파동과 연속성의 개념을 탐구하고 있다. 다양한 색감과 레이어링을 통해 삶의 다양한 층위를 표현하는 과정 속에서, 윤 작가는 관객이 “자신의 내면을 다시 들여다보는 경험”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
“예술은 가장 원초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
윤 작가는 예술을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 무엇을 봐야 하는지, 때로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조차도 예술이 던지는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관객이 자신의 작품을 보며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고, 스스로의 내면을 탐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제가 던지는 질문이,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질문이 되고, 그 질문이 새로운 시선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윤여선 작가의 작품 "IN BETWEEN 경계 사이"는 2025년 3월 28일까지 해든뮤지움에서 전시된다.
경계와 모호함 속에서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는 그의 작품이, 관객들에게도 또 다른 질문을 던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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