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2대 총선/인터뷰] '4선 도전' 부산 강서구 김도읍, "국책 사업 해 오던 대로 잘하겠다"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등 미래주도형 첨단산업 육성 강조 김해공항 이전 관련 "당장의 해법 없어 '가짜 공약' 내지 않는 것"
[시사매거진 정유희 기자] 부산 북강서을 현역 국회의원인 김도읍 후보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단독 선거구가 된 강서구에서 4선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일을 해 오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로 강서 발전에 함께하겠다는 김 후보와 지난 3일 인터뷰를 진행했다.강서구에는 격전이 펼쳐지고 있다. 선거유세 등을 통해 본 주민들의 반응은 어떤가. "여론조사 역시 무시할 수 없지만 사실 지금까지 해 온 일을 주민들께 알리고 홍보하는 일이 쉽지 않다. 3선을 하다 보니 이제 조금씩 입소문으로 주민들께 알려지고 있는 것 같다. 현재 강서는 개발이 가속화
[시사매거진 정유희 기자] 부산 북강서을 현역 국회의원인 김도읍 후보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단독 선거구가 된 강서구에서 4선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일을 해 오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로 강서 발전에 함께하겠다는 김 후보와 지난 3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서구에는 격전이 펼쳐지고 있다. 선거유세 등을 통해 본 주민들의 반응은 어떤가.
"여론조사 역시 무시할 수 없지만 사실 지금까지 해 온 일을 주민들께 알리고 홍보하는 일이 쉽지 않다. 3선을 하다 보니 이제 조금씩 입소문으로 주민들께 알려지고 있는 것 같다. 현재 강서는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어 해 오던 사람 혹은 잘하는 사람이 (일을) 해야 한다. 4년 전에 비해 주민들께서 많이 알아봐 주셔서 여론조사와는 별개로 실제로 체감하기론 (주민들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현역 북강서을 국회의원인 김도읍 후보를 지지하는 북구 주민도 많다. 북강서을에서 분구 된 강서구에 출마를 결정한 배경이나 계기가 있나.
"지금까지도 '왜 강서로 갔냐'고 하시는 북구 주민들이 많아 너무 감사하다. 사실 강서가 제 고향이다.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에도 고향을 위해 일해달라고 하시는 고향 선배님들을 따랐을 만큼, 강서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이 있다. 특히 강서는 침체된 부산을 제2의 도약기로 선도할 수 있는 지역이다. 명품 주거단지뿐만 아니라 첨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지역 가치를 상승시키는 일이 필요하다.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대형 국책 사업으로, 중앙정부의 정책적 결정과 그에 따른 막대한 예산 확보를 제가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부산교정시설 통합 이전'과 관련해 항간에는 장제원 의원과의 파워게임에서 밀렸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변성완 후보 측의 억지 주장이다. 만약 장제원 의원에게 밀렸다면 두 차례에 걸쳐 '김도읍 법사위원이 반대해 추진 불가하다'는 내용의 법무부 공문이 나왔겠나. 당시 부산시의회 의원들 대다수가 민주당 의원들이었고, 억지로 5억 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차 민관 합동 라운드테이블까지 밀어붙인 것이다. 결국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지만 이를 주도한 것은 변성완 후보다. 이제 와서 이 결과를 보고 반박하지 못하니 파워게임, 같은 당 박형준 시장을 그저 보고만 있었느냐는 등의 주장을 하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부산 강서구 후보자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미처 말하지 못한 것은 없는지.
"변성완 후보가 스스로를 도시계획 전문가, 행정 전문가라고 칭하면서 제가 김해공항 확장안에 동의한 것을 지적했다. 이는 정부가 결정하고 부산시, 경남, 울산시, 경북, 대구 등 5개 광역단체장이 전격적으로 동의했던 사안이다. 만약 변성완 후보가 당시의 강서구 국회의원이었다면 어떻게 했을 것인지 변성완 후보에게 묻고 싶다. 만약 그 과정에서 제가 합리적으로 하지 못한 일이 있다면 주민들께 평가 받고 비난 받겠다.
김해공항을 이전하려면 공항 내 민간공항과 군 공항을 모두 이전시켜야 하는데 군 공항 이전을 받아줄 지역이 잘 없다. 간혹 사천을 두고 군 공항 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는 분들이 있는데, 김해 5전투 공중비행단은 수송 역할을 하는 군 공항이라 사천 훈련비행단과는 그 기능이 완전 다르다. 강서구 지역에서 국회의원이나 구청장을 하면서 김해공항 관련 문제를 고민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당장의 해법이 없기 때문에 '가짜 공약'을 내지 않는 것일 뿐, 대책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추진하겠다."
강서구가 기존 북강서을에서 새롭게 분구 됐다. 강서구만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기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 달라졌을 텐데, 특별히 챙겨 본 강서구 현안을 꼽는다면.
"강서구는 개발이 남쪽부터 시작됐다. 북쪽 대저1동을 중심으로 강서 신도시가 계획됐다가 무산되고, 남쪽부터 명지국제신도시, 명지오션시티가 생겼고 에코델타시티 1차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제2의 에코델타시티는 중장기적인 기획 단계에 있다. 북쪽에서는 공공주택지구 75만 평, 연구개발특구 53만 평이 추진되고 있다. 물론 대단위 주거단지가 조성된다고 해서 도시가 생명력을 가지는 것은 아니기에 주변에 양질의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을 하면서부터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것이 '데이터센터'다. 강서구 녹산에 LG CNS가 위치해 있고 MS와 BNK 등의 데이터센터도 강서구에 들어와 있다. 부산시와 협의해서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관광 등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헬스케어 클러스터' 역시 계획하고 있고 항공산업과 관련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도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강서구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현재 상당히 침체돼 있는 부산은 강서가 전체 면적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강서가 미래 도시로서 어떤 콘텐츠를 가지느냐에 따라 부산이 제2의 도시로 도약할지, 유지할지, 침체될지의 기로에 서 있다. 그만큼 강서의 발전이 부산의 발전과 직결되고 대한민국 동남권 발전과도 이어진다.
현재 강서에서 진행되고 있는 75건의 총 사업비로 약 37조 원이 투입됐고, 앞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사업은 총 34건으로 사업비는 약 30조 원에 달한다. 저 김도읍은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중앙정부와 소통하면서 때로는 담판을 짓겠다. 주민들께서 또 한 번 4선의 기회를 준다면 그 무게를 갖고 강서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반드시 챙기겠다. 해 왔던 대로 '일 하나는 제대로 한다', '약속은 지킨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
앞서 부산 강서구 국민의힘 김도읍 후보는 강서를 위한 미래주도형 첨단산업 육성 공약으로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스마트헬스케어 클러스터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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