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선 개인전, LED 컬러 산수 ‘경계의 경계의 경계’
동양의 관념산수 X 컬러를 결합한 콜라주 형식 X LED와 영상 경계의 경계의 경계(The Boundary of the boundary of the boundary) 스페이스 엑스엑스(space xx) 3월 25일-30일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원료를 탐색하는 윤여선 작가의 개인전 '경계의 경계의 경계(The Boundary of the boundary of the boundary)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문래동 스페이스 엑스엑스(space xx)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LED 라이트와 패브릭·미디어 혼합 설치로 현대인의 심리적 경계를 매체의 투영을 통해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전시는 윤여선 작가의 의 모티브에서 더 실험적으로 '경계'를 표현했다. 존재하는 것들 사이에서 거듭되는 심리, 이에 관한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원료를 탐색하는 윤여선 작가의 개인전 '경계의 경계의 경계(The Boundary of the boundary of the boundary)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문래동 스페이스 엑스엑스(space xx)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LED 라이트와 패브릭·미디어 혼합 설치로 현대인의 심리적 경계를 매체의 투영을 통해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윤여선 작가의 <IN-BETWEEN>의 모티브에서 더 실험적으로 '경계'를 표현했다. 존재하는 것들 사이에서 거듭되는 심리, 이에 관한 사유의 방식을 다각도로 제시하고자 했다. 심리적 경계는 가변적이지만, 가장 찰나의 인식을 반복적으로 보게 하는 투영의 지점이다. '강-약'의 관계, 신체와 지각, 자연과 인간에 대한 관점의 전복, 그리고 그 사이에서 유영하는 존재 등을 현대인의 심리에 빗대어 다채롭게 표현하면서 동양적 사유를 입혔다. 매체 간의 투영, 빛의 투과, 소리의 파동이 이미지의 변용을 만들어낸 것이 눈에 띈다.
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서로 다른 매체를 융복합적으로 시도함으로써 심리에 대한 근원적 사유를 다각도로 시도했다”며 “강약, 차가움과 사색, 움직임과 정지, 살아감과 한계, 가시성과 비가시성 등 어우러질 수 없던 것들을 조합하고 반복함으로써 새로운 상생의 언어를 찾아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생할 수밖에 없는 각각의 감정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과 갈등을 겪으며 감추어진 내면의 공간을 구축해간다"면서 "각기 다른 시간에 놓인 심리적 경계를 다양하게 나타내는 것이 이번 전시 주제 <경계의 경계의 경계>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 소멸되어가는 것 위에 서있음에도 끊임없이 면밀히 보게 되는 자기 심리는 가장 격렬한 움직임으로 그 경계와 경계 사이에서 '살아있음'과 '갈망'에 대한 표출이다“며 “희미하게 꺼져가는 듯하다 다시 살아있는 자연, 밀물과 썰물의 반복, 잔잔하다가 격렬해지는 파도의 움직임 등에서 '삶의 끝없는 상생'에 대한 인식을 면밀히 느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작가를 발굴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탐색적 공간인 스페이스 엑스엑스에서 볼 수 있다. 스페이스 엑스엑스는 문래동 입주 작가 등 예술인들의 전시공간으로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선보이고, 동시대 미술 작가들의 남다른 세계관을 새롭게 선보이는 곳이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서는 DJ JAKGA와 발레리노 임재윤이 협업하여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3월 25일 저녁 7시 오프닝 퍼포먼스와 더불어 30일 오후 5시 30분에는 클로징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여선 작가는 예술학 박사로 심리적 요인을 연구하고 동양의 조형적 요소에 접목하여 이를 드로잉, 평면, 설치, 디지털 아트 등으로 구현해왔다. 2022년 동국제강 럭스틸(Luxteel)과 협업하였으며, 학고재 아트센터를 비롯하여 전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작업의 확장을 시도하고자 NFT, 메타버스, AI 등에 관한 연구와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오이코스 대학교(Oikos University)의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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