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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미래車 기술력 한 곳에…"드론 탈 날 머지 않아"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 19일 개최 UAM 사업 참여 中企…국내 기술로 드론 기체 제작 "도심항공교통 사업, 중소기업에도 투자 확대해야" 무인 초소형 모빌리티, 물류 배송 업계에 뛰어든다 "자율주행차, 지역 인력·인구난도 해소 할 수 있어"

[드론매거진] "충전이 완료됐습니다. 목적지까지 출발(이륙)합니다"20일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가 개최되는 대구 엑스포 안. 이같은 멘트가 있은 뒤 빠르게 회전하는 프로펠러 소리가 행사장에 울려퍼졌다. 전국 각지에서 온 기업 관계자와 고등학생 관람객들이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도심항공교통(UAM) 운항 시뮬레이션이 펼쳐지는 대형스크린 앞을 지키고 있었다. 개막 이틀 째인 이날 행사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UAM은 국토교통부가 2025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드론을 이용한 교통수단으

20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UAM 운항 모습을 보고 있다. (사진_김상준 기자)
20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UAM 운항 모습을 보고 있다. (사진_김상준 기자)

[드론매거진] "충전이 완료됐습니다. 목적지까지 출발(이륙)합니다"

20일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가 개최되는 대구 엑스포 안. 

이같은 멘트가 있은 뒤 빠르게 회전하는 프로펠러 소리가 행사장에 울려퍼졌다. 

전국 각지에서 온 기업 관계자와 고등학생 관람객들이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도심항공교통(UAM) 운항 시뮬레이션이 펼쳐지는 대형스크린 앞을 지키고 있었다. 

개막 이틀 째인 이날 행사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UAM은 국토교통부가 2025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드론을 이용한 교통수단으로 이른 바 드론택시다. 

현재 국내 통신사, 건설사, 항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UAM 관련 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UAM 상용화에 있어 가장 필수적이면서도 가장 기초적인 과정을 맡은 한화는 이전과 같이 올해도 'UAM 탑승과정'과 '예매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20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2023대한민국미래모빌리티엑스포' 행사에서 한 관람객이 UAM 탑승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_김상준 기자)
20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2023대한민국미래모빌리티엑스포' 행사에서 한 관람객이 UAM 탑승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_김상준 기자)

이전 행사에서와 달라진 점은 UAM 체험존을 만든 것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점검 중이라는 푯말에 관람객들은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UAM 상용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도 버티포트 개발에 한창이다. 이는 UAM 기체의 수직 이착륙장 역할을 한다.  

이날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추진 중인 드론 공항 사업에 대해 힘 주어 소개했다. 관계자는 "김포공항 도시재생혁신지구사업은 올해 6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동이 없다면 2027년을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며, 김포공항 앞쪽 부지에 드론이 이착륙하는 공항이 들어선다"고 부연했다.

볼트라인이 제작한 스카일라 모습. (사진_김상준 기자)
볼트라인이 제작한 스카일라 모습. (사진_김상준 기자)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UAM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는 자리였다. UAM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볼트라인이 제작한 스카일라는 국내에서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제작한 국내 유일의 UAM e-VTOL이다. 볼트라인 관계자는 드론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프로펠러와 배터리를 제외하고는 설계 구조에서부터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산 드론"이라고 소개했다.

2017년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같은 해 8월까지 국내에서만 드론이 3만5000대가 팔렸다. 하지만 판매된 드론을 브랜드별로 나누어 보면 중국 업체 점유율은 92%에 달할 만큼 압도적이다. 실제 금액 기준으로는 DJI(중국기업)가 73%를, 중국 시마(SYMA) 16%, 중국 치어슨(CHEERSON) 2%, 중국 JJRC 1% 순이다.

볼트라인 관계자는 해외 기업들의 국내 UAM시장 점유에 대해 "해외 UAM 기체를 수입해 국내에서 상용화한다면 국내 UAM 기술 개발은 꿈도 꿀 수 없을 뿐더러, 정보 데이터의 해외유출이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UAM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실정에 대해서도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해외에서는 UAM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한 반면 우리나라나는 그러지 않다"고 꼬집으며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대한민국미래모빌리티 행사에서 오토노머스가 소개한 무인 초소형 모빌리티. (사진_김상준 기자)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대한민국미래모빌리티 행사에서 오토노머스가 소개한 무인 초소형 모빌리티. (사진_김상준 기자)

UAM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대형 브랜드 자동차 기업을 뒤로하고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차는 오토노머스가 개발 제작하는 초소형 자율주행차다. 이는 레벨4 자율주행기술을 기반으로 화물만을 적재할 수 있다. 최대 300kg을 싣고 240km 운송할 수 있다. 

관계자는 드론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자율주행에 대한 법이 개정되면 미래 물류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물류 기업들이 가장 관심있어할 차"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구는 계속해서 줄고 있고, 어느 지역에서는 물류배송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무인 초소형 모빌리티를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DIFA 행사에서는 글로벌 비지니스 기회도 확대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역대 최대인 100여 개 해외 바이어사를 초청해 양적·질적으로 확대했다. 또 유망기업을 위한 벤처캐피탈(VC) 투자설명회, 대기업 구매·연구개발 부서 초청 R&D 상담회,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연계한 기업 홍보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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