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동아시아컵 야구대회에 라오스 팀이 첫 출전을 했다. 이번 대회는 그나마 동남아에서 잘 한다는 여러 팀이 출전했다. 과연 이번 대회에서 라오스 선수들이 몇위 할 수 있고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첫 게임에서 홍콩 팀을 만나졌고 두번 째 만난 태국 팀과의 경기에서도 졌다. 라오스 국가대표 평균 연령이 19세고 또 야구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강호 팀을 만나 그나마 경기를 잘 풀어갔다. 라오스 국가대표 선수들이 연이어 패하자 어린선수들이 풀이 많이 꺾인 상태였다.김현민 감독과 제인내 대표가 풀이 꺾인 선수들을 모아놓고
4월 30일 홍콩 팀과의 경기가 있어 아침 10시에 야구장으로 향했다. 오후 1시가 경기라 호텔에서 아침 10시에 야구장으로 출발했다.호텔에서 출발하기전 엄청난 폭우로 인해 저 지대가 잠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렸다. 라오스 국가대표 선수들이 처음 가보는 태국 야구장이기 때문에 일단 야구장으로 출발했다. 열심히 가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태국협회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와 오늘 경기는 취소가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도 모든 선수들이 태국 야구장을 구경하고 싶다며 야구장으로 가자고 하여 야구장에 도착하니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시사매거진299호] 림프는 통증을 유발하는 곳의 출발점이며, 우리 몸의 순환기능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림프 독소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부종과 더불어 몸이 무겁고 원인 모를 두통이 시작된다. 림프계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부 및 피하지방 안에 비정상적으로 림프액이 축적되면서 고농도 단백질로 변화된다. 이때 팔과 다리, 얼굴 등 다양한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크게 붓는다.림프마사지는 경락이나 세게 받는 지압과 달라 부드럽게 터치해야 효과적이다. 림프절은 독소가 쌓이고 축적되는 곳이라 따듯하게 온열요법으로 다
연일 37도 이상 되는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과 함께 움직이다 보니 어느새 얼굴이 검게 타버렸다. 아무리 선크림을 바르고 그늘진 곳으로 다녀도 강열한 햇살에 금세 얼굴이 검게 탔다.그래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라오스 어린선수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 만큼은 어떤 부귀영화를 준다 하더라도 바꾸고 싶지 않다.이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면 꼭 타임머신 타고 나의 어린시절로 되돌아 가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나는 남들보다 늦게(중학교부터) 야구를 시작했다.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웃음이 나는 것은 처음으로 청, 백전을 하는데 3루수로 출전하게 되었다
오늘 홍콩 팀과의 경기가 있어 운동장 나가기 전부터 마음이 설레었다.왜냐하면 홍콩 팀과 경기를 한번도 해본적도 없고 또 정보도 별로 없었다. 동남아시아에서 태국이 가장 야구를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경기에서 홍콩 팀이 태국 팀을 무려 15 : 8로 이겼다. 이 소식을 듣고 심적으로 충격을 받았다. 도대체 홍콩 팀이 어떻게 이렇게 야구를 잘 한단 말인가? 너무 궁금해 태국 팀과 홍콩 팀 경기한 장면을 보았는데 태국 팀이 홍콩 팀에 상대가 되지 않았다. 동남아시아에서 필리핀 팀이 잘 한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듣고 알고 있었지만 홍
29일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숨이 확 막히는 느낌을 받았다.한국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영상 10도 였는데 태국 방콕에 도착하니 38도란다.지난주에는 40도까지 올라가는 불볕 더위가 몇일 지속 되었다며 태국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다는듯 이야기한다. 태국은 3월에서 5월까지가 1년 중에 가장 덥다고 한다.무엇보다 체감온도가 무려 53도라니 생각만 해도 아찔 할 정도다. 태국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더위로 인해 땀이 쏟아지기 시작한다.당장 오늘 경기가 낮 오후 1시에 홍콩 팀과의 경기가 있다.물론 라오스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국에서 열흘
라오스 선수들이 9박 10일 동안 모든 훈련 및 경기를 다 끝내고 어제(28일) 이른 새벽에 라오스로 들어갔다. 선수들은 하루 휴식하고 29일 곧바로 태국으로 이동해 아시아야구연맹이 주최하는 제13회 동아시아컵 야구대회에 참여한다.이번에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그리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초청으로 27일까지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라오스 야구팀은 충암고교, 경기고교 등 국내 아마추어 최정상급 팀들과 경기를 하였고, 이를 통해 라오스 국가대표 선수들이 확실히 눈에 뛸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었다.지난 10년 전만 해도 야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돌아오는 9월에 있을 중국항저우아시안대회에서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팀이 첫승을 올리면 2007년 5월 26일 SK 와이번스 구장에서 팬티만 입고 22명의 팬들과 함께 뛰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라오스 비엔티안 대통령궁에서 선수들과 함께 한 바퀴 돌겠다.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대회에서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 공약했던 기억이 난다.이때도 태국 팀과 스리랑카 팀에게 져서 팬티만 입고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 대통령궁 앞에서 뛰겠다는 공약을 실천하지 못했다.이번에 있을 중국항저우아시안대회에서는 라오스 야구국가대
25일 송도 LNG 야구장에서 오전에 훈련을 끝내고 점심을 먹은 뒤 경기고등학교 팀과의 경기가 두시간 정도 남아 운동장에서 휴식을 하는 줄 알았던 라오스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두 명씩 운동장에 나오더니 어느새 모든 선수들이 다 운동장에 나와 개별적으로 운동하였다. 내야수와 외야수로 나누어서 자기들끼리 연습을 하더니 나중에는 투수들도 주전포수가 아닌 야수들과 같이 피칭 연습하는 것이다.이런 광경은 솔직히 야구를 하고 처음 보는 광경이라 나 스스로도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 단 한명도 쉬지 않고 내야 땅볼을 1루수가 굴리면 잡아서 1루로
라오스는 의료 시설이 너무나 열악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 하거나 경기할 때 다치면 3 - 4일 치료 받으면 정상적으로 훈련 할 수 있는 일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아무것도 아닌 일로 인해 선수들이 한달 이상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이 비일비재하다.옆에서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안타까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보다 못해 어떻게 하면 선수들이 제대로 진료 받으며 운동할 수 있을지 한국에 들어와 뛰어 다녔다. 열심히 뛰어 다니니 길이 열렸다.인천에 있는 바로병원 신승준 원장을 만나 라오스 현지 이야기를 했더니 너무나 기쁜 마
춘추좌씨전에는 이런 글귀가 나온다.거안사위 사즉유비 유비무환(居安思危 思則有備 有備無患), “편안할 때 위기를 생각하고 미리 준비를 하면 화를 피할 수 있다”라는 말로 국민 안전의 날(4.16)을 맞이해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겨본다.동해해경은 1963년 묵호기지대 해양경찰대 발족 이후 수많은 사건·사고들을 겪으면서 오늘 여기까지 왔다.그 기나긴 시간동안 동해바다에 거친파도를 온몸으로 맞으면서 동해바다를 지키기 위해 젊은 청춘을 바친 선배님들이 가히 존경스럽다.동해바다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쳐온 선배님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그 풍부
4월 22일 잠실 야구장.이곳에서 문득 예전에 보았던 영화 Field of Dreams가 떠올랐다.과거와 현재가 ‘야구’라는 하나의 변하지 않는 매개체로 이어지듯 한국과 라오스라는 엄청난 물리적 거리가 ‘야구’를 통해 하나로 이어진 현장이었다. 이번 라오스 야구대표팀의 한국 방문은 문체부와 대한 체육회, 그리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훈련을 위해 9박 10일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 캠프에 오게 되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라오스 야구대표팀 선수들에게 물었을 때 한국프로야구
라오스에서 18일 저녁 11시에 출발해 다음날 19일 새벽 5시 50분에 인천공항에 선수들이 도착했다.수속 받고 나오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어린선수들이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곧바로 인천교육청으로 달려갔다. 이번에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선수들이 인천에서 합동훈련할 때 인천교육청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담소를 나누고 앞으로 양국에 좋은 발전을 기대한다며 라오스 선수들을 격려했다. 아침에 모든 일정을 끝내고 곧바로 숙소로 들어와 짐을 풀고 간단하게 점심을 하고 송도LNG 야구장으로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한체육회와 KBSA의 개도국 스포츠 발전을 위하여 합동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해 4월 19일 한국에 들어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체부 초청으로 인해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선수들이 구도인천으로 왔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한국 중, 고교야구선수들의 스포츠 정신은 다른 어느 종목보다 투철해보인다. 올해는 인천 상인천중학교 교장선생님과 야구부의 배려로 인천으로 오게 되었다. 특히 대한체육회와 인천교육청, 그리고 KBSA의 적극적인 호응이 없었다면 이번 한국전지훈련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매년
프랭크 토머스 선수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선수였다.프랭크 토머스는 2014년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투표 후보로 등록된 첫 해에 무려 83. 7%의 득표율을 받아 당당하게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되었다.얼마나 덩치가 크고 무시무시한 선수였으면 상대 팀에서 그를 가르켜 '빅 허트'(Big Hurt)라고 별명 지었다. 키가 무려 196cm 몸무게가 125kg 나갈 정도로 거인이다. 이렇게 큰 덩치로 인해 고등학교 졸업할 당시에 야구 선수보다는 미식축구 팀에서 콜을 많이 받았다. 프랭크 토머스는 고
올해 신입생을 단 한 명도 받지 못해 입학식도 못 치른 초등학교가 전국 145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114곳보다 27.19%인 31곳이나 늘어난 수치로 학령인구 감소, 지방 소멸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게다가 신입생이 5명 미만인 학교도 856곳으로 전년도 776곳 대비 10.3%인 80곳이나 증가했다.10명 미만에 머문 초등학교도 전국 초등학교 6,163곳 가운데 25.75%인 1,587개로 4분의 1을 넘었다. 그동안 합계출산율 추이로 짐작은 했던바 이지만 그 수치가 충격적이다.지난 4월 11일 국회 교육
4월 12일은 존귀한 하나님의 사람 박정식 목사님이 소천하신지 1주기가 되는 날이다.이날 1주기 추도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나도 포항에서 새벽 3시 30분에 출발했다. 목사님을 추모하기 위해 이날 전국 각지에서 500명이 넘는 목사님과 지인분들이 경기도에 있는 김포수련관에 오셨다. 하나님의 사람 박정식 목사님이 소천하신지 1주기가 되었음에도 아직도 수많은 성도들과 지인분 그리고 교계 목사님들이 목사님을 그리워하며 이곳 김포수련관을 찾는다.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은 목사님은 언제나 한결 같이 부족하고, 연
2023년도 MLB 메이저리그 개막이 지난 3월 30일 첫 경기가 시작이 되었다.(우리나라 프로야구는 4월 1일에 개막이 시작되었다.)3월 30일에 MLB 메이저리그 개막이 시작되자 올해도 어김 없이 지난 7년 동안 시카고 화이트 삭스 팀에서 몸담았던 팀을 응원하게 된다.내가 미국 MLB 메이저리그인 시카고 화이트 삭스 팀을 응원했다면 한국에서는 선수시절에 몸 담았던 삼성라이온즈 팀과 지도자 생활 했던 SK 와이번스(현 SSG LANDERS)팀을 응원한다.삼성라이온즈 팀에서 16년간 선수생활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시카고 화이트
야구 현장을 떠난지 이제 10년이 되었고, 어느 덧 내 야구인생은 50년이 넘었다. 내 삶은 누구나 알 수 있듯 야구 외에 떠올릴 수 있는 단어가 단 하나도 없다. 그러나 내가 걸어온 길과 선택에 단 한 번도 후회를 하거나 다른 인생을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다. 나 자신을 뒤돌아보면 야구를 시작한 까까머리 중학교부터 환갑이 넘은 지금까지 야구인으로서 살아온 내 야구인생에 대해 대부분 대중들은 성공한 삶이라고 판단을 하고 사실 나 스스로도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이었다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다.아마추어 시절과 프로야
지난 2월 14일 라오스 국가대표 김현민 감독과 그의 가족, 그리고 라오스 여자야구 이준영 감독이 라오스에 들어갔다.두 지도자들이 라오스에 들어간지 한 달밖에 되지 않는데 이미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 라오스에서 있었던 “제 1회 DGB컵 인도네시아 드림리그“가 두 지도자의 짧은 훈련과 선수들간의 호흡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정말 이것은 놀라운 일이다. 여기에는 제인내 대표의 헌신적인 보살핌과 훈련이 있었기 때문이다.어제 제인내 대표가 훈련한 짧은 동영상을 보내주어 보았는데 김현민 감독이 선수들을 훈련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