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신현희 기자]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이 시대 모든 학생과 학부모의 공통된 궁금증일 것이다. 선생님과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을 거쳐 대학 4년을 거치면 우리 삶이 행복하고 윤택해질 것인가. 그렇든 그렇지 않든, 일단 남들처럼 혹은 남보다 더 잘하라고 말한다. 학생 백태규는 어른들이 시킨대로 그렇게 열심히 국영수 공부를 하며 대학에 진학했는데, 어른들의 말과 달리 불행 끝 행복시작이 전혀 아니었다. 왜 사는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갈지
[시사매거진 신현희 기자] 꽃과 식물은 언제나 ‘정답’이다. 특히 코로나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식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었을 뿐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푸르름과 함께 할 수 있는 오피스 가드닝도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들는 ‘식집사’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식물을 잘 키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정보교환을 한다고 한다.“나는 식물은 좋아하지만 키울 자신이 없어”라든지 “아무리 예쁜 식물이라도 우리 집에만 오면 시들시들해져”라는 사람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진정성을 가지고 식물과의 교감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시사매거진 신현희 기자] 파일럿을 꿈꾸던 소년이 있었다.그 시절 누구나 한 번쯤 비행기를 조종하는 꿈을 꾸거나, 하늘을 날고 싶어 하지만 녹록지 않은 꿈이었다. 하지만 소년은 포기하지 않았다. 항공 관련학과에 진학했고, 연구했고, 꿈을 놓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지금은 수백 대의 무인기를 동시에 날리는 기업, 드론업계의 총아가 되었다. 그가 바로 (주)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이사다.2018년 8월 파블로항공이 태동했다. 이전부터 김영준 대표는 무인기와 사이버보안 등에 관심이 많아 대학을 다니며 일주일의 반을 스타트업에서 개발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여어득수(如魚得水), ‘물고기가 물을 만났다’는 말이다. 요즘 이 사자성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가 있다면 박현정 배우가 아닐까 싶다. 물고기가 물을 만났으니 얼마나 기쁠까! 비 오는 날 누군가 나를 위해 우산을 씌워주는 다정함처럼, 암흑 같았던 지난날들이 빛과 생명으로 변했듯, 이제 그는 ‘사랑의 기쁨’이라는 3월의 꽃 진달래처럼 화사하기만 하다.제1막 겨울 지나고 따스한 봄… 배우의 길어둠이 빛을 못 이기고 추운 겨울이 봄을 못 이기듯 우리네 인생도 그런 것 같습니다. 숨도 못 쉬고 답답했던 저의 삶
비례대표제란, 정당의 총득표수에 비례해 당선자 수를 결정하는 선거제도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회의원 300명을 253명의 지역구 의원과 47명의 비례대표 의원으로 나뉜다.이 중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을 각각 별도의 투표로 따로 뽑는 방식이다. 유권자는 자신이 속한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 중에서 지지하는 후보에게 1표, 비례 의원을 뽑기 위한 정당별 투표에서 1표를 행사한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 결과가 서로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병립형'이라고 한다.지역구 253석은 각 지역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
[시사매거진 308호] 아주 전문적인 지식을 찾거나 내가 모르는 지역을 맛집을 찾을 때 등은 거의 대부분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는다. 여기에 리뷰를 보는 것은 기본. 나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이 직접 가본 후기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천안 더젊은얼굴치과의원의 리뷰는 칭찬일색이다. gar**** “갑작스런 통증에 너무아팠는데 바쁘신 와중에 치료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efu**** “통증없는 치료에 되게 만족했습니다. 치과 계속 여기로 가고싶어요. 감사합니다.ㅎㅎ”……이곳에는 무엇인가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더젊은얼굴
[시사매거진 308호] 좋은 정치를 노래로 비유하자면 ‘합창’이다. 정치는 정치인 혼자 노래하는 독창이 되어서도 안 되고, 나의 지인이나 나를 지지하는 사람 혹은 일부 계층만 대변하는 중창이 되어서도 안 된다. 어렵고 힘도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대변하고 귀 기울여 모두 함께 노래할 수 있는 합창이 된다면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가 될 것이다. 이처럼 의회 운영의 합창을 이끌어내고 있는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장을 만나보았다. 그는 소통과 눈높이 의정을 중요시하고, 사안의 크고 작음을 떠나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지역민의 신뢰를 쌓고 있었
[시사매거진 307호]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airfax County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은 기업의 미국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05년 한국사무소를 설립했다. 사실 국내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은 대기업이 아닌 이상 쉬운 일이 아니다. 해외로 진출하기까지 드는 초기비용뿐 아니라 현지 시장상황에 적응하기까지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 이러한 소모적인 부분을 줄여주고 현지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국내 기업의 미국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사무소를 설
[시사매거진 307호] 김영화 화백의 ‘프라임 타임’은 언제일까. 40년 넘게 그림을 그리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온 그녀의 지난 2023년은 실로 대단했다. 1년 내내 전시회가 진행되었고, 국내외 아트페어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그럴수록 김 화백의 그림에 빠져드는 팬들이 점점 더 늘었다.뿐만 아니다. “예술로 세상을 이롭게 하고 싶다”는 그녀의 바람은 지난해 말 멕시코까지 닿았다. 국제 청소년 구호단체인 코인트리(대표 한영준)와 갤러리 PADO(대표 정인걸 줄리엔)를 통해 멕시코 툴룸에서 필드 오브 스타스(The Feild
[시사매거진307호] 2023년 한류 열풍은 여전히 뜨겁다. K-POP 시장을 필두로 한류 드라마, 한류 영화 등이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과 지지 속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례로 미국 대학에서 외국어를 배우려고 하는 학생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는데, 한국어는 2021년 1만 9270명이 수강하면서 2016년 대비 38.3%가 증가했다. 이 수치는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조사 대상 언어 중 가장 큰 비율로 늘었다고 밝혀졌다.한국언론진흥재단과 미국 동서센터 주최로 현지시간 12월 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
[시사매거진] 3년 넘게 이어온 코로나뿐 아니라 매년 이어지는 경기침체로 태권도장을 비롯한 모든 관련 시장이 얼어붙었다. 하지만 태권도인들은 여기에 굴복하지 않고 위기를 희망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경기도태권도협회는 경기도 태권도의 발전뿐 아니라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의 저변확대를 위해 무던히 애쓰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일생 태권도와 함께 살아온 김경덕 회장이 있었다.경기도태권도협회는 전국 시도협회 중 가장 큰 규모와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고 있다. 협회에 대한 소개를 해 주신다면.경기도태권도협회는 1962년
[시사매거진] 예술이란 무엇인가. 해외 큰 대회에서 수상해 이름을 떨친 사람의 작품도 좋고 정형화된 시장에서 유명한 작품도 좋다. 그렇다고 그것만이 좋은 예술작품인가.발상의 전환에 교감까지 더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예술이라는 작가 한류. 그는 캔들 아티스트다.그렇다고 작품으로서의 캔들만 고집하지 않는다.예술도 대중과의 접점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어 하는 캔들 아티스트 한류 작가.캔들을 대하는 시선은 한류 작가의 작품을 보기 전과 후로
[시사매거진] 임준택 수협중앙회 전 회장은 1957년 부산 강서구 명지서 태어났다. 배고픔과 가난이 싫어 일찍이 수산물 유통업계에 뛰어들었다. 모두가 힘든 시절이었고 장사밑천은 손에 쥔 500만 원이 전부였다. 이른바 고등어 떼 잡아 큰돈 번 인물이다. 남다른 성실함과 신의를 바탕으로 부산 연안어업계를 평정하며 한때 '바다의 파수꾼'으로 불렸다. 어업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임 회장은 어촌 경제 발전과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에 솔선수범 해왔다. 특히, 임 회장의 지역 공헌활동과 각계에서의 다양한 이력도 갖고 있다. 2004년 부산에서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울산항이 개항 60년을 지났다. 60년 동안 울산뿐 아니라 국내 젖줄 역할을 하며 국가발전을 견인해 온 울산항이 지난 시간을 뒤로하고 다가올 60년의 비전을 선포했다.지난 60년은 국가와 지역을 위한 성장에 중점을 두었다면, 새로운 시간은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신사업으로 다시 한 번 퀀텀점프를 하려고 한다.이처럼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한 데는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의 노력이 주효했다. 김 사장은 2021년 8월 취임 이후 2년 만에 전국 공기업 중 최저수준의 부채비율 조정과 전국 최초 ‘항만안전지수’
[시사매거진 304호]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일명 스타덤에 오른 작가 정은혜가 오는 12월 뉴욕으로 진출한다. 정 작가는 워킹하우스뉴욕(대표 수이 강)과의 전속계약을 통해 해외 진출의 기회 및 국내에서도 다양한 전시를 기획할 예정이다. 바야흐로 아웃사이더 작가의 해외시장이 열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 수이 강 대표는 “뉴욕에서 한국 아웃사이더 작가가 첫 선을 보이는 자리라, 전시회 규모를 떠나 아주 중요한 전시회다. 정은혜 작가의 작품성뿐 아니라 아웃사이더 작가의 영향력을 좌우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자리가
[시사매거진 304호] 풍요롭다는 것이 다 살기 좋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곳 “담양”은 작고 아기자기하면서도 점점 더 풍요로워지고 살기 좋아지고 있다. 이곳에 터를 두고 사는 지역민들이 체감한다. 하루이틀에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공무원들과 지역민과 하나되어 소통하고, 이웃의 일을 자기 일처럼 도와주고, 지역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부터다. 그렇게 담양이 하나둘씩 변해가고 부자농촌의 롤모델이 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진 이병노 군수가 있었다.‘무한도전’의 정신으로 군민을 위하는 행정을
[시사매거진303호]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 부동의 1위 이순신. 많은 이들이 그의 일생과 업적을 높게 여긴다. 그런데 정작 인간 이순신에 대해 얼마나 깊게 알고 있을까. 동국대학교 여해연구소(이하 여해연구소) 이인재 이사장은 모르고 보는 것과 알고 보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확언한다. 그리고 이는 이순신과도 일맥상통한다.여해연구소 이인재 이사장이 대중들에게 물었다."여러분은 왜 이순신을 존경합니까?"한산대첩, 명량해전, 노량대첩… 단순히 3대 대첩에서 승리한 무인이어서는 결코 아닐 터. 이순신은 뛰어난 무예실력뿐만 아니라 문예창
[시사매거진 303호] 방송 최초 뮤지컬 공개오디션 프로그램인 MBC ‘캐스팅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당당히 레트 버틀러로 등극한 백승렬. 중앙대 성악과에 진학한 것도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어서였던 그는 오랫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심사위원, 온라인 사전투표 등 전방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단번에 눈에 띈 스타가 아니라 오랫동안 준비하고 절실함이 있는 배우였기에 그에게 거는 기대도 컸다.백승렬은 그렇게 스타가 되어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줄 알았다.하지만 세상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캐스팅콜’은 시청자들에게
[시사매거진 303호] 고향이란 무엇인가.나의 뿌리가 있고 삶의 터전인 곳, 한 집 건너 이웃이고 이웃이 곧 가족인 곳.그런 곳을 말한다. 또한 치열했던 젊은 시간을 뒤로 하고 넉넉하고 포근한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도 많다.방방곡곡 어디든 그런 고향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이곳 동두천시는 예외인 듯하다.고향이 사무치게 그립지만 돌아오겠다는 이들이 없다. 부모들은 손사래를 친다. 오지 말라고…그렇게 동두천은 인구 9만 명의 벽이 무너졌다. 동두천은 지난 1951년 한국전쟁 때 미군 보병 제24사단이 주둔하면서 시의 42% 논과 밭
[시사매거진 300호] ‘기능성 보관용기’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하던 2017년, 브랜드 네임은 더 생소한 ‘데비마이어’가 한국에 들어왔다. 많은 사람들은 의아해했다. 아니 별 관심이 없었다는 게 더 맞는 말이겠다. 하지만 데비마이어는 지난 6년여 동안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기능성 보관용기에 대한 국민들의 시각을 바꾸어 놓기에 성공했다. 특별한 말이 필요없을 만큼 일단 한 번 사용해본 사람은 이 초록 용기의 원리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데비마이어는 그렇게 서서히 주부의 마음을 사로잡고, 소상공인의 눈길을 빼앗으며 국민브랜드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