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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이·통장 '재난특별활동비' 검토

18개 시군 간담회서 처우 개선 논의…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해양쓰레기 대책도 점검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경상남도가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이·통장을 위한 '재난특별활동비'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경남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와 18개 시군 이·통장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이·통장 처우 개선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산불과 수해 등 재난 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에 투입되는 이·통장의 역할에 비해 지원 체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재난 예찰과 현장 대응 과정에서 드는 비용을 상당 부분 자부담에 의존하고 있다며

2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18개 시군 이·통장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_경남도)
2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18개 시군 이·통장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_경남도)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경상남도가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이·통장을 위한 '재난특별활동비'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와 18개 시군 이·통장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이·통장 처우 개선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불과 수해 등 재난 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에 투입되는 이·통장의 역할에 비해 지원 체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재난 예찰과 현장 대응 과정에서 드는 비용을 상당 부분 자부담에 의존하고 있다며 제도적 지원 마련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이에 공감하며 '재난특별활동비'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산청·함양 산불 등 재난 현장을 계기로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새로운 수당 신설을 위해서는 도와 시군의 조례 제정이 필요한 만큼, 재정 부담을 고려해 도가 일정 부분을 분담하고 시군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지난 산불과 수해를 겪으면서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가장 먼저 지키는 분들이 이·통장이라는 점을 다시 느꼈다"며 "공직자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서 도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통장들이 역할을 수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그간 건의된 사항을 반영해 제도와 지원을 확대해 온 만큼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별 숙원 사업도 함께 다뤄졌다.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와 관련해 박 지사는 "오는 6월 관련 법령 시행에 맞춰 시군이 해제 범위 등을 검토해 신청하면 도가 우선 검토해 규제 해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서는 거제시를 중심으로 정화사업과 예산을 확대하고 수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해양으로 쓰레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근본 대책"이라며 "하천 차단시설 설치 등 사전 차단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해지역에서 제기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 필요성에 대해서는 가덕신공항과 진해신항 조성에 맞춘 복합 기능 도시 구상을 언급했다. 박 지사는 "물류와 사람 이동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국제회의장과 전시장, 대형 유통시설 등이 집적된 복합 기능 도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 화목지구의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관련 시설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지방도의 국도 승격, 귀농·귀향민 주택 빈집 리모델링 지원, 도시재생사업 지원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건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이·통장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난 2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매년 10월 넷째 주 수요일을 '이·통장의 날'로 지정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이·통장 한마음대회'와 연계한 행사를 추진하고,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사업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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