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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우 시사칼럼] 승리의 공식, 원 팀(ONE TEAM)

올 포 원, 원 포 올(All For One, One For All) 모두는 하나를 위해, 하나는 모두를 위해

원팀(ONE TEAM)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진화생물학과 인간행동을 연구하는 관점에서 보면 그것은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 형성해 온 본능이자 생존의 법칙에 가깝다.사회생물학은 인간의 진화를 보통 개체, 집단, 유전자라는 세 단위에서 설명한다. 한때는 개체 간 경쟁을 중심으로 진화를 설명하는 개체선택설이 주목받았고, 이후에는 집단의 협력과 경쟁을 강조하는 집단선택설이 강하게 제기되었다. 여기에 유전자 수준에서 진화를 바라보는 관점까지 더해지면서, 오늘날에는 이 세 설명이 서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틀로 수렴되고 있다.이

조용우 시사칼럼니스트, 전 동의대 철학과 외래교수.
조용우 시사칼럼니스트, 전 동의대 철학윤리문화학과 외래교수.

원팀(ONE TEAM)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진화생물학과 인간행동을 연구하는 관점에서 보면 그것은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 형성해 온 본능이자 생존의 법칙에 가깝다.

사회생물학은 인간의 진화를 보통 개체, 집단, 유전자라는 세 단위에서 설명한다. 한때는 개체 간 경쟁을 중심으로 진화를 설명하는 개체선택설이 주목받았고, 이후에는 집단의 협력과 경쟁을 강조하는 집단선택설이 강하게 제기되었다. 여기에 유전자 수준에서 진화를 바라보는 관점까지 더해지면서, 오늘날에는 이 세 설명이 서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틀로 수렴되고 있다.

이 관점에서 보면 인간, 즉 호미니드의 생존 전략은 분명하다. 집단 내부에서는 경쟁을 통해 더 나은 개인이 선택되고, 집단 외부에서는 협력을 통해 더 강한 공동체가 만들어진다. 내부 경쟁은 발전을 낳고, 외부에 맞서는 협력은 생존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중요한 점은 이것이다. 집단 내부의 경쟁보다 집단의 결속과 협력이 공동체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사실이다. 외부 환경에 적응하고 다른 집단과 경쟁하려면 구성원 간 협력과 신뢰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회적 동물은 개체 간 경쟁을 완전히 없애지 않는다. 대신 경쟁이 공동체를 파괴하지 않도록 협력의 틀과 규범을 만들어 집단의 결속을 지켜낸다.

인류의 현대 정치·경제 체제 역시 이러한 인간 본성의 두 측면 속에서 형성되어 왔다. 경쟁을 극대화한 체제가 자본주의라면, 협력을 강조한 체제가 사회주의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인간 사회는 결국 경쟁과 협력의 균형 속에서 발전해 왔다.

이 원리를 정치 현실에 대입해 보면, 원팀(ONE TEAM)이라는 정신이 왜 중요한지 분명해진다. 

한 정당 안에서 다양한 의견과 경쟁이 존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오히려 그것이 조직을 건강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 경쟁은 어디까지나 협력이라는 틀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그 결과는 결국 공동체의 승리로 이어져야 한다.

경쟁이 분열로 끝난다면 집단은 약해지고, 협력이 결여되면 외부와의 경쟁에서 패배하게 된다. 그래서 원팀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니다. 그것은 집단이 살아남고 번영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다.

결국 원팀은 대의명분이자 승리의 방정식이다. 동시에 인간이 오랜 진화 과정 속에서 체득해 온 본능적 생존 방식이기도 하다.

따라서 공동체가 항구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선 분열이 아니라 결속이 필요하다. 경쟁은 하되, 궁극엔 하나로 뭉치는 것이 생존과 승리의 방정식이다. 

'올 포 원, 원 포 올(All for One, One for All).' 모두는 하나를 위해, 하나는 모두를 위할 때만이 그것은 가능하다. 단합과 원팀의 힘이야말로 공동체를 살리고 승리를 만드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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